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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첸
  • 디퍼런트
  • 문영미
  • 18,000원 (10%1,000)
  • 2011-01-25
  • : 5,322

하버드생들이 뽑은 '최고의 교수'상을 수상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 한국인 최초 아시아인 최초의 종신교수가 되신 분이 바라보는 마케팅은 어떤 것일까라는 호기심에 읽게 된 책이다.  

질 좋은 제품을 만든다고 무조건 잘 팔린다면 마케팅이라는 학문이 있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각각의 개별 기업들이 동질(조금은 차이가 있을지언정)의 제품을 판매하는데 시장의 점유율이 다른 것은 결국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의 구매트랜드 등 마케팅적 요소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어떻게 자극하는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하는데 역발상의 법칙 즉 책에서 시종일관 주장하는 차별화를 이루어 내라는 것이다. 

애플, 이케아, 구글 등 차별화를 이루어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을 이루어 내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성공한 기업들이 어떻게 마케팅을 했는지를 이야기한다.   진정한 차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혁신(innovation)이 필요한데 제거, 분열, 변형이라는고정관념의 탈피를 통해서 이루어 지며 기업의 입장에서 실행하기 힘든 것들이라고 한다. 사실 이런 생각들은 왠만한 기업들은 잘알고 있고 브랜드 차별화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다.

항상 경영관계서적를 읽으며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구체적이고도 실행가능한 현실적인 방법들은 제시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 책도 그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성공한 교수가 성공한 경영자가 될 수 없는 것이 그래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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