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風
혼자
바밤바  2013/03/18 17:29
1.기어이 누구와 친해지려 한 적이 있었다나를 버리기 싫어 나를 내려놓는 비참한 시간이었다
그때는 온갖 말로 마뜩찮은 마음을 치장하였지만지금 생각하니 명백한 굴욕이고 굴욕이었다
2.내가 그를 절실히 여긴건 외롭지않기 위함이었고그가 나를 품지 않은 건 그런 내가 절실치 않아서였다
그 간극이 못마땅해 홀로 틀어박혀 스스로를 보살폈지만외로움은 고통이었다 그리도 서러운 고통이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