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風
빨래
바밤바  2012/05/02 00:13

빨래를 하다가 그이가 고팠다. 

밥솥은 비었고 나가긴 싫었다. 


전화를 하고선 그이가 받길 기다린다. 

빨래를 하다가 그이를 불렀다. 

젖은 빨래는 가을이 될 때까지 마르지 않았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