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소리 없이 끄적이기
  • 그 나무
  • 이지하
  • 10,800원 (10%600)
  • 2022-05-30
  • : 44

다 읽고 나서 화가 났다. 한편으론 이야기를 세상에 내보인 모두에게 고마웠다. 나도 도파민 중독하면 빠지지 않는 인간이었기에(?), 실제로 이와 유사한 사건이 어디서 일어났는지 조사를 해봤더랬다. 솔직히 검색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고, 이내 그 행위를 멈춘 이유는 사실 여기저기 알아보는 게 의미가 없기 때문이었다. 이미 성 관련 범죄, 악행이란 악행은 특정 지역에만 국한되어있지 않으며, 한국 사회에 만연하기 때문에.


피해자의 이야기들이 모여 하나의 권력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수많은 눈물로 만들어진 사연들이 더 이상은 세상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공존하는 밤이다. 당연히, 후자의 경우는 성범죄에 연루되는 것으로부터 모든 여성이 자유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나온 생각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