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귤이랑 노래해>는 다채롭고 선명한 색감으로 생동감 있게 제주의 풍경을 아름답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하얀 꽃이 주황빛 귤이라는 과일로 변하는 자연의 섭리를 섬세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잔잔하게 그려냅니다.
가족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규리는 제주도 여행을 달가워하지 않았는데 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노래하고 친구가 되면서 마음의 문을 열어갑니다. 귤이 말을 할 줄 아는 캐릭터로 등장해 순수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그림체가 포근하고 평화로운 느낌을 전달하고 읽는 내내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게 합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만난 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에피소드가 제주도를 여행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
흥미가 없던 제주 여행에 색다른 재미를 발견하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규리의 모습이 귀여워서 저절로 웃음이 나온답니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함께 어울려 공생하는 제주도의 풍경은 자연친화적인 감성을 전해줍니다.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성장해가는 귤처럼 어린이들도 내면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말하고 노래하는 생기 넘치는 귤 캐릭터가 들려주는 제주도 귤 이야기가 새롭고 흥미진진합니다.
풍부한 표현력과 자연친화적인 감성으로 어린이들의 정서 지능을 높여주는데도 좋은 영향을 주는 그림책이에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제주도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해주는 특별한 개성을 가진 그림책입니다.
귤과 규리가 만들어가는 순수한 우정 이야기를 통해서 공감과 소통의 가치를 배울 수 있습니다.
재치 있는 가사가 담긴 <귤 송> 노래를 큐알코드를 통해 음원을 들어볼 수 있는 것도 이 책만의 특별한 묘미네요.
제주도로 여행가고 싶을 때 이 책을 곁에 두고 읽는다면 제주도의 아름다움이 전해져 기분 좋은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