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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인생 책방
  • 예민해서 힘들 땐 뇌과학
  • 린네아 파살러
  • 17,910원 (10%990)
  • 2025-01-17
  • : 5,795




일반적으로 신체의 일부가 아플때 병원에 가는 것을 당연히 여기면서도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에는 약간의 수치심을 느끼거나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분류되어 편견 어린 시선으로 자신을 낮춰보거나 차별 당할까봐 두려운 것이지요.

작은 소음에도 예민해지거나 사소한 일에 긴장을 많이 하는 등의 불안감, 초조함을 자주 느끼다보면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자괴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결국 속마음을 터놓지 못하고 속으로 삭히다 마음의 병이 되어 극심한 우울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응원, 위로 메세지를 필사하는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이유도 내면의 상처를 치유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대인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인 스트레스, 우울감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해결책을 모색해왔지만 뚜렷한 해답을 찾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는 신경계, 뇌과학를 활용한 통합적인 접근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어쩌면 인류가 가장 풀기 어려워하는 숙제 중에 하나가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문제인데 이 책의 저자는 기존 임시방편에서 벗어난 심층적인 접근 방식으로 문제의 근원부터 섬세하게 탐구해갑니다.

현대 의료 시스템은 세분화된 전공 전문의가 전공 분야를 빠르게 치료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위기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거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치료에는 미흡한 측면이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다, 스트레스가 쌓인다 같은 표현을 쓰면서 개인의 감정을 정신적인 문제로만 여겨왔는데, 신경계 조절 장애를 치유해가는 접근법을 통해 우리 인체를 더 깊이 이해하고 섬세하게 케어해갈 수 있습니다.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를 체계적으로 다루어서 수수께끼처럼 풀리지 않던 미지의 영역이 뇌과학을 만나 하나씩 풀리는 듯한 깨달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체와 정신을 따로 분리해서 생각하기 보다는 유기적으로 서로 영향을 주는 관계로 보고 다양한 전문지식을 폭넓게 활용해 통찰력 있게 접근해야한다고 느꼈습니다.

파살러 박사가 제안하는 신경계 회복을 위한 생활 루틴을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실천하다보면 정신적 안정감을 찾고 긍정적인 활력을 얻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완벽하게 치료하기 힘든 복잡한 심리 상태에 놓여있거나 통증을 느낄 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운동법이나 생활 습관을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도 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알수 없는 통증을 느끼고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내기 힘들때, <예민해서 힘들 땐 뇌과학> 책을 든든한 길벗 삼아 치유의 여정을 떠나보는건 어떨까요?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평온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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