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planetary] "책과 통하는 블로그, 알라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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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고 송이버섯의 상품화 회로를 길잡이 삼아 그에 연루된 다양한 배치(또는 연결망)를 명민하게 탐색한, 여러모로 ‘올해의 책‘. 100자평

[세계 끝의 버섯] oneitherside | 2023-12-25 23:32

알아차림의 기술인가, 인지적 지도 그리기의 기술인가 리뷰

[세계 끝의 버섯] oneitherside | 2023-12-25 23:29

<군주>, 오독을 적극적으로 욕망하는 텍스트 리뷰

[지배와 비지배] oneitherside | 2023-10-09 00:08

회의에서 장황하게 말해놓고 어딘가 찜찜할 때마다 펼쳐본다. 일머리 만큼이나 중요한 말머리를 키우려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조언이 담겨 있는 책. 100자평

[당신은 일을 못하는 ..] oneitherside | 2023-08-31 17:23

냉전을 지구사적 흐름으로 살피면서 ‘제3세계‘로서의 역사적 기억을 객관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 100자평

[냉전의 지구사] oneitherside | 2023-05-02 13:38

냉전의 지구사에서 ‘제3세계 국가‘ 한국을 생각한다 리뷰

[냉전의 지구사] oneitherside | 2023-05-02 13:37

저자들은 신유물론이 ‘사유의 스타일‘이라고 지나가듯 언급한다. 이 표현은 신유물론으로 묶이는 이론적 담론에 대한 메타의식을 드러내는 동시에, 신유물론이라는 상품의 카피 역할을 한다. 신유물론은 늘 새로움을.. 100자평

[신유물론] oneitherside | 2023-03-13 15:05

이분법을 가로지른다는 주장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는가 리뷰

[신유물론] oneitherside | 2023-03-13 15:00

언어의 탈언을 위하여 리뷰

[문헌학, 극소] oneitherside | 2022-11-20 20:45

(세속화된 유대철학으로서) 해체주의의 유령이 (탈세속화된 반유대주의로서) 나치즘이라는 유령과 벌이는 “불꽃들의 전쟁은,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짧지만 강력한 텍스트. 100자평

[문헌학, 극소] oneitherside | 2022-11-20 20:41

무언가를 비판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들보다 더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 결론에서 힘이 떨어지는 감이 있어 아쉽지만, 정치경제학 비판이라는 관점을 고수하며 기본소득론을 면밀하게.. 100자평

[기본소득, 공상 혹은 ..] oneitherside | 2022-08-02 09:13

기본소득 비판에서 정치경제학 비판으로 리뷰

[기본소득, 공상 혹은 ..] oneitherside | 2022-08-02 09:08

미국에서 출간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번역했다면 읽기 어려웠을, 오히려 지금이기에 더욱 수월하게 읽힐 책. ‘인지적 지도그리기의 미학‘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와 예술 사이에 다리를 놓으려는 제임슨의 시.. 100자평

[포스트모더니즘, 혹은..] oneitherside | 2022-07-18 14:30

지성사, 그중에서도 케임브리지 학파의 연구 궤적을 그들의 언어맥락주의를 중심으로 요약한 입문서다. ‘옮긴이 해제‘는 언어맥락주의의 역량을 과장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만, 한국 독자 입장에서 케임브리지 학파.. 100자평

[지성사란 무엇인가?] oneitherside | 2022-06-27 17:20

우리말로 이런 역작을 읽을 수 있다는 게 감동스럽다. <1부 바다와 문명의 발전>과 <2부 아시아 해양 세계의 역동성>에서 이 책의 개성이 역력히 드러난다. 3부와 4부를 통해 ‘서구 문명‘의 야만성과 결.. 100자평

[바다 인류] oneitherside | 2022-04-03 15:56

‘우리 안의 파시즘‘이 우리 사회에 박힌 군사주의와 가부장제, 폭력적인 인간관계의 정당화를 비판했다면, ‘우리 안의 파시즘 2.0‘은 연성권력의 지배에 익숙해진 우리가 동의하고 있는 사회 전반의 폭력성을 문제로.. 100자평

[우리 안의 파시즘 2.0] oneitherside | 2022-02-27 19:38

구원은 오직 바깥에서만 올 수 있으며, 가장 낮은 곳으로 떨어져야 지극히 높아질 수 있다는 기독교 변증법의 정수. 파국의 시대를 산 단독자가 광야에서 내뱉는 독백. 읽을수록 명상의 세계에 들어서게 만든다. 아.. 100자평

[중력과 은총] oneitherside | 2022-02-27 17:51

유대인 정치학자 노먼 핑컬스틴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을 크게 비판하자 유대계 학생들이 혐오발언이라고 반발한 장면이 떠오른다. 희생자의식을 영원히 소유하겠다는 생각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유로운가. ‘.. 100자평

[희생자의식 민족주의] oneitherside | 2021-08-11 11:49

근대 유럽사를 ‘미술과 경제의 관계‘라는 맥락에서 생생하게 다룬 책. 쉽게 술술 읽힌다. 읽고 있으니 그림 보러 유럽 가고 싶어진다. 100자평

[명화로 배우는 세계 ..] oneitherside | 2021-07-20 09:47

오토픽션에 코웃음 치던 것이 부끄러워지는 책. 자기를 기술함으로써 사회를 분석하는 통찰과 군데군데 빛나는 문장이 아름다운 ‘이론서‘. 100자평

[랭스로 되돌아가다] oneitherside | 2021-07-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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