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문자를 받았다.
'얘들아 과학시험범위 1-4단원이야 열공해서 좋은결과있기를!"
음..........아마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인대 반장인 아이가 보낸 듯한 느낌..
그래서 내가 장난삼아 이렇게 답장을 보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도 읊는다는대 나도 중학생 아이 엄마이니 수없이 보며 익숙해진 단어루!!!
"누규?"
그리고 얼마후 답장이 왔다.
'유경이 담임입니다.아이들한테 보낼 문자를 잘못보냈습니다'
헐~(요즘은 생각도 신세대적 단어로 하게된다. 울 애들 영향으로~)
서둘러 죄송하다고 문자 날리고....잊었드랬는대...
어제 울 유경이 왈,
"엄마, 엄마 우리 선생님 문자에 답장했죠? 오늘 선생님이 그 얘기 했잖어요 애들한테...엄마가 누규? 그랬다고...."
또다시 맘 속으로 헐~..
근대 이어서 유경 하는 말,
"엄마, 애들이 너네 엄마 엄청 세련됐다구 난리였어요~'
이럴 땐 '헉'이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