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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kia in nowhere
  • 마포김사장  2025-06-15 15:38  좋아요  l (0)
  • 오늘(6월 15일 일요일) 아침 6시에 이 글을 읽었어요. 저는 제주도의 어느 민박집에 있었고 주위에 <귀신 저택>이 한 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근처의 서점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부랴부랴 뛰어가 확인했습니다.

    321페이지부터 385페이지까지 2대수가 엉망진창으로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그걸 확인하는 제 손이 벌벌 떨리더군요(32페이지를 1대수, 64페이지를 2대수, 하는 식으로 구분합니다).

    전체 인쇄 부수 가운데 한 권 혹은 두 권이 1대수가 뒤집혀 제본되는 사고는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초판 부수 전체의 2대수가 마구잡이로 인쇄된 경우는 저도 처음 봅니다.

    급히 인쇄소 담당자와 통화를 해서 확인했습니다. 인쇄 과정에서 판을 잘못 끼워 넣었더군요.

    1대(1p~32p) 2대(33p~64p) 3대(65p~96p) 4대(97p~128p) 5대(129p~160p) 6대(161p~192p) 7대(193p~224p) 8대(225p~256p) 9대(257p~288p) 10대(289p~320p) 11대(321p~352p) 12대(353p~384p)

    이 중에서 11대와 12대 인쇄판을 잘못 끼우는 바람에 321페이지부터 384페이지가 뒤죽박죽 섞였던 겁니다. 검책을 했다면 잡아낼 수 있었던 어이없는 사고입니다. 별일 없겠거니 하고 안일하게 넘긴 제 잘못입니다.

    비록 제가 지금 몸은 제주도에 와 있지만 서울에 있는 것 못지않게 빨리 수습하겠습니다. 서점에 교환이나 환불 신청을 해주시면 최대한 빨리 책을 다시 받거나 돈을 돌려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미야베 미유키 작가의 신간을 오래 기다리셨을 텐데 정말 미안합니다.
  • 알라딘고객센터  2025-07-02 20:09  좋아요  l (0)

  • 안녕하세요, 고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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