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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비는 경상북도 통영에 사는 17세 소녀이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기차 탈선 사고로 돌아가셔서 12세에 고아가 된 그녀는
삼촌의 보호 아래 자랐다.
그러던 중,홍비가 많이 자라게 되자 삼촌이 바다 수영을 혼자서도 할 수 있게
허락해 주었다.
홍비가 수영을 하러 바다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