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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팅게일의 작은 서재

 다나카는 육군 생활이 마음에 들었는지 부대에 내리 있고 싶어했다.

 경찰 간부측에서는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걸 고려해서 언제라도 경찰에 근무하고 싶으면

 근무할 수 있게 해주었다.

 다나카는 훈련 도중에 자꾸 "저는..."이라고 하면서 딴청을 부리는 분대원 때문에

 분대원 모두와 함께 '엎드려 뻗쳐'를 하기도 했고,

 처음에는 수업을 이해하는게 미흡해서 숙제를 하기도 했으나

 군대 생활에 잘 적응했다.

 다나카는 타츠키라는 전우와 친한 사이가 됐다.

 타츠키는 털털한 성격에 소극적인 편인 다나카에 비해 적극적인 사람이었다.

 전문 기자는 아니지만,분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법적으로 허용되는 한도에서 

 수사를 하곤 했다.

 오늘은 금전과 훈련 임무 수행 문제로 싸우는 두 장병들을 말리고

 이를 군 검찰에 알렸다. 

 군 검찰은 훈방 조치만 하기로 했다.

 알고 봤더니 A장병에게 B장병이 10만원을 빌렸는데, 빌린 돈을 제대로 갚지 않는다고

 싸움이 난 것이었다.

 B장병은 자신의 치질 수술을 핑계로 돈을 제때 갚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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