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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개떼처럼몰려와)))
일본의 국민작가라 불리우는 나쯔메소세키의 도련님. 옛날책이라서 재미 없을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밌/다. 자기 혼자 사람들 별명을 지어놓고, 나중에는 주변 사람들도 그 별명으로 불리게 하는점은 나와 닮은것 같다.^_^ 도쿄에서 어려운 일은 격지 않고 곱게만(?)자란 도련님의 무모함(?)은 우습기도 했지만, 다 읽고 나니 고생업시 자라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을 싸잡아'도련님'이라고 비꼬는 것 같단 느낌이 든다. 별 생각 없이 읽으면 정말 얻을게 아무것도 없는 읽고나면 내가 뭘 읽었지? 하면서 머리가 하얗게 비어버릴 소설이 될지도 모르겠다. 현대에도 어색하지 않을 유머와 위트가 살아있는 문장이라서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한번 읽어봄직한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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