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나면 누구라도 이 질문을 하게 될 것입니다,,도대체 "터키전쟁의 역사"가 무슨책이야? 라는 질문을 말이죠,,네,,사실 터키전쟁이라고 바로 지칭하는 그러한 역사적 사실은 없습니다,,다만,,여러 개별적인 사건들을 가리켜 포괄적으로 그렇게 부르는지는 몰라도요,,이말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당장이라도 검색창에서 이 단어를 써보세요,,어떠한 정의가 나오는지요,,이러한 허구적 역사에 대해서 시치미를 딱 데고 자기가 처음인것마냥 으스댑니다,,주인공은 마지막에 가서야 이 책을 집필하죠,,저는 이 감독의 역사적 감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군요,,그러니깐 한 가정에 일상의 갈등을 통해서 터키의 역사적 알레고리뿐만 아니라 전지구적 전쟁의 원인에 대해서 매우 탐구적인 성찰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이 감독의 작품을 처음 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영화는 왜 이리 길고 따분할까하는 불평이죠,,더욱이,,그 사건의 발생에 대해서 어떠한 설명도 없습니다,,데드타임이 종종 일어나는 상황이 부디치는데도 그 이유에 대해 일체 일언반구하나 없죠..이 감독은 데뷔작부터 그랬습니다,,그리고 이 영화는 안톤 체홉 맞습니다,,그런데,,딱,,들어맞는다기 보다는 체홉이 사랑하는 그 아름다운 풍경과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실내에서 벌어지는 인물들의 휘몰아치는 갈등이죠,,루키스 비스콘티인가요,,만약에 21세기 안톤 체홉이 부활했다고 한다면 어쩔수 없이 버드맨과 더불어 동일한 목록 그 첫번재 위치에 놓고 이야기를 전개해야 할것 같네요,,이상할정도로 최신영화들이 연극으로 회귀전환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글로벌적 유행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네습니다,,여기에는 이제는 현대영화의 소재가 끝이 왔다는 표현보다는 이제서야 영화가 제자리를 되찾아가고 있다고 하는 것이 더 올바른 표제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만,,저는,, 이러한 최근의 조짐을 감지한게 스티븐 소더버그의 헤이와이어를 보고 아차 싶어더랬죠,,그 호첼에서의 액션씬,,누가 촌스럽게 그렇게 찍습니까,,가오안생기에,,그런데,,햇습니다,,그 소더버그가요,,윈터 슬립으로 다시 돌아가면,,무엇을 말한다고 해도 슈베르트와 브레송으로 언급하지 않고는 이 영화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그 둘의 조합을 보면 즉각적으로 떠오르는 잔상이 있지 않나요,,예..바로 당나귀 발타자르죠,,이 영화안에서도 그러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씬이 있습니다만,,돈도 더불어,,어쨌거나,,저는 이 영화를 그렇게 나쁘지는 않으나 좋게 보지도 않았습니다만,,이유는,,네,,그 서사의 충실함과 더불어 모순적으로 인물들의 행동에 대해서 어떠한 부연설명에 대해서 생략한 지점들은 관객들에게 그 책임을 떠맏기게한 그 영화적 태도에 대해서 제가 불편해 하기 때문이죠,,물론,,이러한 영화는 아무나 만드는게 아니죠,,조금이라도 눈을 돌리게 되면,,굉장히 이해가 쉬운 어벤저스2가 요란스럽게 영화관을 지배하고 있지 않나요,,세상일도 골치가 아픈데 그 어둠둠텀텀 동굴안에서 3시간동안 명상을 하라고 하면 좋아할 사람이 어디겠습니까,,,네,,그러나 역사아 현재를 매우 긴밀하게 연결하는 작업에 민감했던 발터 벤야민이 보면 굉장히 좋아할만한 영화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죠,,더불어,,그 2.35:1비율의 풍경을 잡아낸건 이 영화를 만족시키는 보너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