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디로 가고 있나요?
무엇을 하기 위해 이땅에 내려와 살고 있나요?
수많은 내적치유서적이 있습니다.
두껍고... 작은 글씨..전문용어 투성이이죠...
맥스 루케이도 아저씨는 짧은 글에 그림으로 따뜻하게 마음을 어루만저 줍니다...
<너는 특별하단다> 시리즈로 유명한 이 목사님의 책 중에.. 그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라하는 책이 바로 <작은 도토리속 커다란 참나무> 입니다.
(내용이 간략해서 스토리를 쓰다보면 책을 다 얘기하게 될 것 같아서 주저주저...)
"나는 쓸모있는 사람이야. 난 뭐든 잘해내." 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엄마곁에 붙어만 있고 싶던 그 도토리처럼...어느날 바람이 불어서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디론
가 쓸려가버렸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아득한 생각과
내가 서있는 이곳이 내게 맞는 곳인지 무능함에... 끊임없는 자괴감에 한숨쉬던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 읽어보고 가슴 따뜻해 질 수 있는 책입니다.
오렌지도 열리지 않고, 꽃도 피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내어줄 어깨가 되어줄 수만 있다면..
태어났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참 의미있는 것 같다는 따뜻한 마음 한가득한 책...
오렌지나무 틈에 혼자 외로운 참나무이지만... 그렇게에 더욱 의미있는 존재라는 교훈을 주는 책...
맥스 루케이도 아저씨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