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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자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의 ‘석세스’는 목표을 설정하는 방법부터 달성할 수 있도록 ‘자기통제력’을 훈련하는 방법과 그동안 수없이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학자들의 연구와 심리학 기반의 이론을 토대로 들려준다. ‘들려준다’라고 말한 이유는 이 책은 분명 어려운 이론과 용어, 연구와 논문이 거의 매 순간 등장하지만 마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있고 쉽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특히 괄호를 통해 들려주는 사적이지만 무척이나 공감되는 저자의 이야기는 집중하는 순간 순간 휴식처럼 다가왔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진짜 이유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기 위해서이다. 18쪽
간극인지, 그동안 다른 자기개발서에서 ‘높고 명확한 목표’+ ‘긍정적 사고’+ ‘반드시 성공하리란 믿음’ 까지는 읽어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간극인지’,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마주하게 될 어려움에 대해서 생각해야 오히려 성공률이 높다는 건 몰랐다. 안되는 이유를 찾는다기 보다는 어려움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해서 성공률이 높일 수 있다는 맥락으로 책을 읽으며 그동안 가장 많이 실패했던 목표를 차근히 다시 설정하고 수정할 수 있었다. 특히 자신이 선호하는 방식 혹은 성향을 확인하고 목표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데 ‘왜’ or ‘무엇’에 더 집중하는가, 또는 승급 지향인가 아니명 예방 지향적인가를 적절하게 적용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데 무조건 한 가지 방식만 고집하면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를 설정할 때 단순히 행동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대응 전략은 없다. 155쪽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나’에서 멈추지 않고 도움을 받거나 줄 수 있는 상황 그리고 올바른 피드백과 칭찬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었다. 단순히 내 목표를 위해 조력자를 찾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부분이 와닿았다. 나처럼 학생이면서 강사이자, 아이를 양육함과 동시에 신앙적으로는 여전히 미성숙한 상태이다보니 크게 와닿았다. 책의 부제가 ‘지금 시작하는 목표 설계의 비밀’이다. 청소년기의 자녀와 부모가, 동료나 동기들이 함께 읽어가며 목표를 설정하고 그 과정을 독려하고 기록하기에 더 없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