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다시님의 서재
  •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 엘 코시마노
  • 15,750원 (10%870)
  • 2024-04-22
  • : 1,378
인생을 조용하게 살고 싶은데 주변에서 그렇게 놔두질 않는 캐릭터가 있지 않나요?
제가 보기에는 이 소설의 주인공 핀레이가 해당되는 것 같은데요.
조용하게는 살고 싶지만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허당미와 개그캐ㅋㅋ
그녀의 주변인과 소설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안달 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전작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에서 잘나가는 작가를 꿈꿨지만 죽여주는 킬러가 되어버린 핀레이.
'어쩌다 킬러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를 읽어보았는데요.
1권에 이어 역시나 페이지터너.
긴장감 있는 전개에 생각지 못한 곳에서 빵 터지는 웃음 포인트도 있고 여기에 로맨스까지 버무려져 정말 시간 순삭으로 읽었답니다.


전작에서는 당신의 남편을 죽였지만 이번에는 나의 전 남편을 살려야 한다?
비록 이혼은 했지만 두 아이의 아빠인 스티븐을 암살해 달라는 의뢰 글을 보게 되고 의뢰자인 '진저리'와 프로 킬러 '싹쓸이'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분투가 시작되는데요.
핀레이와 여정을 함께 하는 베이비시터 베로와의 환상적인 팀워크와(읽는 내내 베로를 의심) 그녀를 사랑하는 두 남자 닉과 줄리언의 몽글몽글한 로맨스까지.
스릴러, 로맨스, 재미까지 다 들어있는데 뻔하지 않아 즐겁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다음 편의 떡밥을 던져주는 작가의 센스까지 더해져 다음 편의 제목은 과연 무엇일지, 이야기는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감을 높여주는 소설이었습니다.
전작 읽을 때도 느꼈는데 영상으로 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거리 이동할 때나 여행 갈때 재미있게 읽을 소설로 추천합니다.


* 인플루엔셜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제공 받았습니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