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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님의 서재
  • 이적의 단어들
  • 이적
  • 13,320원 (10%740)
  • 2023-05-25
  • : 4,634
욕심 부리지 않고 하루에 딱 서너장씩 읽었다.
잠자기 전에 읽고 새벽에 눈떠서 읽고.
어떤 글은 피식거리기도 하고 또 어떤 글은 하루 종일 마음에 머물기도 했다.


지적인데 유머까지 갖춘 사람.
평소 이적님을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이렇게 글까지 잘 쓰시면...


재미있는 것은 고수에 대한 이야기
나는 여전히 고수를 먹지 못한다.
베트남 음식을 무지무지 사랑하지만 고수만은 당췌 친해질 수가 없다.
음식에서 화장품 냄새난다는 느낌. 너무 잘 안다🤧
그렇지만 나도 언젠가는 이적님처럼 벼락같이 기호가 바뀌는 날이 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3만 원권 지폐는 언젠가 기사에서 본적이 있는데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만 원을 주긴 뭣하고, 몇 장을 세어서 주는 것도 좀스러워 보일까 봐 호기롭게 5만 원권을 쥐여주고는 뒤돌아 후회로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많았나 보다😁
3만 원권 지폐가 현실화된다면, 진짜로 그렇다면.
세상은 이렇게 엉뚱하면서도 철학적이고 또 남다른 관찰력을 가진 사람들로 인해 변화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앞으로 더 많은 단어를 세상에 꺼내놓아주시길.
그것이 노래든 글이든 흡수할 준비된 찐팬이 여기 있으니🧡


* 이 도서는 김영사에서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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