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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님의 서재
  •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1
  • 지은지.이민아
  • 12,150원 (10%670)
  • 2022-12-15
  • : 1,828
"조선 시대로 타임 슬립한 시혁이의 눈물겨운 노비 탈출기"


돌아가신 아빠를 만나러 추모공원에 갔다가 반짝반짝 빛나는 신기한 돌을 주워온 시혁이.
손에 돌을 쥐고 잠든 시혁이는 난데없이 빼곡한 대나무숲에서 눈을 뜨게 된다.
놀라는 것도 잠시 손에 쥐고 있던 돌이 반짝이고 최종 퀘스트를 마치면 보상으로 사용자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글자가 공중에 띄워지는데.
최종 퀘스트는 마을 사람들의 호감도 게이지를 100% 달성해서 힌트를 얻어내는 것.
신비한 돌로 인해 조선 시대로 떨어져 노비 개똥이로 살게 된 시혁이는 원래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이들이 반찬 투정을 하거나 무질서한 생활을 할 때 부모라면 한번쯤 해보는 생각이 있다.
'쟤를 청학동에 보내버려?'😮‍💨


얼마 전까지도 엄마가 해주는 빨래,청소,밥 편하게 받아먹던 시혁이 역시 닭 우는 추운 새벽부터 일어나 장작을 패고 마당을 쓰는 신세로 변한 생활이 서럽기만 하다.
아침밥은 또 어떻고?
힉교 급식에서 남긴 반찬이 그리울 정도로 거무튀튀한 현미밥에 김치, 말라비틀어진 나물, 간장이 전부라니.
엄마에게 반찬 투정했던 게 생각나면서 눈물이 찔끔 난다.
(그러나 역시 며칠 만에 머슴같은 밥을 먹기 시작ㅋㅋ)


🔎재미에 과학 지식까지 더했다!
타임 슬립이란 설정도 재미있지만 과학올림피아드에서 수상까지 한 시혁이가 과학 상식을 이용해 뚝딱뚝딱 발명품을 만드는 과정도 흥미롭다.
손난로를 만들어 초롱이에게 선물한다거나 태양열 조리기, 색팽이, 조이트로프를 만들어 마을 사람들의 호감도를 하나씩 올린다. 책에서는 부록으로 만드는 법과 과학원리를 설명해주고 마지막 지면에는 조이트로프를 만들 수 있는 도안도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다.


1권.2권이 동시에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서평단으로 1권만 받아 뒷이야기를 엄청 궁금해하는 아이.
엄마도 옥사또 가슴에 매달린 흑돌을 어떻게 찾아올지 궁금해~~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1권에서 큰 떡밥을 던져놓고 끝납니다😁


* 이 도서는 지학사아르볼에서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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