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에 책을 읽어서였을까. 기대감이 너무 컸던 걸까.
솔직히 이 책은 집중해서 읽기가 조금 많이 어려웠다.
내용도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지명이나 인물명 등이 자꾸만 머릿속에서 뒤엉켜서 온전히 내용을 따라가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책 앞에 인물 소개가 간략하게 나왔거나,
이 사건이 벌어진 장소에 대한 지도 등이 삽입되었더라면 어땠을까.
(원작에 없었더라도, 한국에서 발간할때 추가로 삽입했다면 어땠을지..)
기대보다는 살짝 아쉬웠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