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이 워~낙 좋았다. 기대가 커서인지, 전작보다는 살짝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았다.
특히나 나는 여수나 경주에 대한 이야기가 더 좋았다. 근래에는 유럽여행 이야기들이 하도 쏟아져 나와서인지, 국내 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더 귀하다는 느낌이다.
몇해전 친구가 휴가를 맞춰서 경주에 가자고 했을때, 경주는 무슨, 휴가는 비행기지. 하면서 친구 버리고 혼자 비행기 타고 제주도에 갔었는데, 그때 친구랑 같이 경주에 갈껄 그랬나보다. 물론, 그때의 제주도 정말정말 좋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