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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덮고 나서도 후련하지 않았다.
왠지 3권이 더 있어야 할 것 같은 기분. 범인이 왜 사건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설명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열심히 쓰다가, '아, 더이상은 못 쓰겠어. 그냥 끝낼래'하고 마쳐버린 기분.
결국 소중한 사람이 생긴다는 의미는 지금까지 소중했던 것이 이제 소중하지 않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소중한 것은 늘어나는 게 아니라 줄어가는 것이다. (p.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