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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새의 이야기
  •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키워드 정서지능
  • 김윤희
  • 10,800원 (10%600)
  • 2011-04-18
  • : 145
 

 세상에서 알 수 없는게 나이가 들수록 줄어들어야 하는데 점점 많아진다. 그 중 정말 알 수 없는 건 아이들의 마음과 행동의 의미이다. 결혼을 하지 않아서인걸까? 아이를 키우게 되면 아이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엄마들은 왜그리 아이를 달래는데 애를 먹고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난리인걸까? 가르치는 아이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질수록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된다. 아이의 마음을 알아채는 것 또한 점점 더 어려워지는 건 내 탓일까? 아이의 문제인걸까?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더 좋은 소재의 옷을 입고 더 좋은 음식을 먹고 더 좋은 집에 살고 더, 더, 더 좋은 것이 아이들 주변에 넘쳐나고 있는데 왜 아이들은 더, 더, 더 종잡을 수 없이 튕겨져 나가는 것일까? 좋은 음식과, 좋은 부모, 좋은 집만으로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몸은 크고 있지만 마음과 정신은 제대로 크고 있지 않음을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몸으로 깨닫게 된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좋아 시작한 일이 아이들을 어쩌지 못해 일을 그만두어야할지 고민하던 요즘 이 책을 만났다.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 그건 '정서지능' 이었다. 아이큐보다 더 중요한 정서지능!!! 책은 정서지능의 중요성을 이야기 한다. 24개월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해주어야 하는 정서지능은 부모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알려준다. 지금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이미 훌쩍 그 나이를 넘었지만 책을 읽고 어머님들께 상담을 해 드리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다시금 시작해보자고 어머님을 응원하고 있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행복하게 크지 않는다면 얼마나 속상하겠는가. 가슴이 미어진다는 표현을 써도 부족하지 않겠는가. 사랑하는 내 아이가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다는 어머님들의 상담을 받을 때면 얼마나 놀랐던가. 아이가 우는 걸 겁내하지 않고, 아이가 화 내는 걸 겁내하지 않고 제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책은 도와준다. 특히나 이 책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은 부분은 뒷부분에 나오는 부모님들의 질문에 선생님이 사례를 들어주시면서 답과 함께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부분이었다.

 

정서지능, 마음이 행복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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