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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깨달으며
  • 김연아의 7분 드라마
  • 김연아
  • 13,500원 (10%750)
  • 2010-01-28
  • : 6,374
여성의 날에 읽어 볼 만한 여성에 관한 책들 (17:02~17:32)  


독후감 쓴 시간: 10년 3월 3일 16시 50분 40초 ~ 10년 3월 3일 17시 47분 11초

독후감 쓴 시간: 10년 3월 7일 9시 39분 32초 ~ 10년 3월 7일 15시 49분 40초

 

 

(연아의 7분 드라마 / 김 연아 / 중앙 출판사)

 

내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해 주려고 부단히 애를 썼다. 공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공부를 잘 하라고 독촉하기 보다 꿈을 꾸며 행복하게 살게 해주려고 아이들의 꿈을 찾아 다녔다. 하지만 아직 아이들은 꿈이 없다. 꿈에 관한 책을 많이 사주고 읽혔지만, 아이들은 아직 무엇인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

 

행복을 연구하다 보니, 아니 내 경험을 돌아보니 꿈을 갖고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무엇인가 이룰 꿈이 있을 때는 열심히 살고,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살기 마련이다.

 

남들이 보기에 성공한 인생은 아니지만 나는 꿈을 꾸면서 무척 행복하게 살았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면서 몸은 힘들고 고생도 되었지만 마음만은 너무나 행복했다.

 

아이들의 꿈을 찾아주려고 몇 권의 책을 사주었고, 나도 그런 책들을 읽고 독후감을 써 두었다. 독후감을 쓰면서 내 경험과 깨달음을 자세하게 언급하였다. 참고를 하면 매우 유용할 것이리라.

 

존 아저씨의 꿈의 목록 –꿈과 인생의 의미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B0041&mode=read&premode=list&page=12&ftype=&fval=&backdepth=&seq=535&num=523

 

너는 꿈을 어떻게 이룰래? –꿈과 행복의 관계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B0041&mode=read&premode=list&page=12&ftype=&fval=&backdepth=&seq=540&num=528 

 

꿈꾸는 다락방 –꿈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B0041&mode=read&premode=list&page=10&ftype=&fval=&backdepth=&seq=556&num=544

 

우리는 아이들이 성공하기를,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공부를 잘 하라고 하고, 또 좋은 대학엘 보내려고 애를 쓴다. 그런데 잘 이해가 안 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부자가 되고 성공한다고 해도 행복할 수가 없다. 막상 행복할 것 같지만, 원하는 것을 얻게 되더라도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 그때 가봐서야 허망해 하고, 또 좌절하기도 하고 정신적인 고통을 겪게 된다. 왜 그렇까? 그것은 자신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삶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족할 수가 없고, 후회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고, 평생 즐길 수 있는 일을 찾아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공부를 잘 해도 소용이 없다.

http://blog.yes24.com/document/1405509

 

또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D0089&mode=read&premode=list&page=3&ftype=&fval=&backdepth=&seq=72&num=73

 

부자가 된다고 해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D0089&mode=read&premode=list&page=1&ftype=&fval=&backdepth=&seq=95&num=96

 

또 학식이 높다고 해도 소용이 없는 것이다.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D0089&mode=read&premode=list&page=1&ftype=&fval=&backdepth=&seq=102&num=100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이 노인이라고 한다. 꿈을 꾸지 않으면 쉬이 늙기 때문이다. 꿈을 꾸지 않으면 늙는 것에 그치지 않고 쉽게 병들게 된다. 이것은 또 왜 그럴까? 인간은 희망을 갖고 살아야 어려운 시기도 넘길 수 있으며, 의미와 보람을 찾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다. 꿈이 있어야 희망을 갖고, 꿈이 있어야 의미와 보람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늦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도 지금부터 꿈꾸면서 살아야만 한다. 다 늙어서, 이미 늦었다고 꿈꾸기를 두려워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행복하게 살 수 없으니까 반드시 꿈을 꾸어야만 한다. 아무리 늦더라도.

 

꿈의 인생에 어려운 점이 하나 있다. 꿈을 꾸며 살더라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꿈이 시들해지거나, 꿈을 위해 노력하다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면 포기하고 만다는 것이다. 인간의 특징이랄까 속성이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를 계속하게 되면 지루해 한다는 것이다. 또 일정수준에 달하게 되면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 정체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럴 때 우리는 꿈이 아니라며 그만두게 된다. 이 때가 조심할 때이다. 싫증이 나고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때, 꾸준하게 훈련하고 연습함으로써 성장, 발전을 이룰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려면 끈기를 갖고 인내를 해야만 한다. 그러면 다시 좋아지거나 즐겁게 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게 된다. 이때야말로 우리는 전문가가 되고 달인이 되어 주위로부터 관심을 받고, 인기를 끌고 수입도 증가하게 되어 진정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행복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과정을 뛰어넘지 못하고 그만두거나 포기한다. 계속 새로운 것을 찾지만 그 어떤 것도 쉽게 이루어지거나 어려움에 부딪히지 않는 것은 없다. 충분한 훈련과 단련이 없이 결과를 낼 만큼의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가 없다. 누가 그런 사람의 능력과 전문성을 살 수 있겠는가. 실력이 없으면, 수준이 높지 않으면 자연히 원하는 만큼의 수입도 올릴 수가 없는 것이다.

 

꿈을 꾸라.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라. 그리고 어려움에 봉착하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마라. 인내하라. 그리고 더욱 노력하라.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라. 달인이 될 때까지 더욱 노력하라. 명예와 수입은 저절로 따를 것이다. 이렇게 노력하였는데도, 내 길이 아니다 싶을 때는 다른 길을 모색해도 좋다. 다시 꿈을 꾸라. 같은 방식으로 열심히 훈련하고 연습하라. 그러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자, 여기 이러한 꿈을 인생을 산 우리의 희망이 있다. 내가 세계 최고의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 선수의 성공에 박수를 치고 환호를 하는 것은 바로 그녀가 이런 꿈의 공식에 따라 꿈을 이뤘기 때문인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그녀를 따라서 꿈을 꾸게 하고 또 꿈을 이루게 도와주자. 이것이 꿈을 이룬 그녀에게 배워야 할 모든 것이다. 아무리 그녀에게 미치고 열 낸다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우리가 꿈을 꾸지 않는 한.

 

자, 다시 한번 꿈의 여행을 떠나보자. 남의 성공과 꿈에 박수만을 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꿈을 꾸며 살자.

 

…(김연아의 7분 드라마 / 김 연아 / 중앙 출판사)…

 

<책 읽은 시간>

자: 2010. 2. 27. (토) ~

지: 2010. 3. 01. (월)

 

<책 읽은 계기>

아이들에게 새학기 시작 기념으로 책을 선물했다.

이 책은 딸 예지를 위해 산 것인데 내가 먼저 읽었다.

~ 17:46 (03-03)

 

드디어 딸아이가 꿈을 갖게 되었다.

 

며칠 전에 꿈이 있다며,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아 잘 키우겠다”는 것이었다. “흠”

그러면서 결혼하기 전에는 스튜어디스로 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는 한편으로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참 어이가 없었다!”

 

오랫동안 아이들이 꿈을 꾸기를 소원해왔던 터이고 보니, 드디어 아이가 꿈을 갖게 되어서 기쁘기 그지 없다.

 

하지만 결혼을 하여 아이를 갖는다는 꿈은, 오랫동안 자식이 꿈을 꾸기를 소원해왔던 아빠로서 딸아이의 소박한 꿈은 실망스럽기도 하고 어이가 없다.

 

하지만 ‘진짜’속마음을 이야기 하면 참으로 기쁘기 그지 없다. 왜냐?

 

이 세상에서 여자로 태어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잘 키는 것보다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남녀 구분 없이 자아실현을 위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행복에의 길이라고 일반적인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오늘날과 같은 사회에서는 어쩌면 욕먹어도 싼 가벼운 생각 같아 보이지만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여성의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자식을 낳아서 잘 키우며 사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아는 행복연구가의 입장에서 보면 딸아이의 핵심을 꿰뚫고 있는 꿈 이야기에 나는 부처님의 염화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딸아이의 꿈을 안심하고 믿어주기엔 우리 사회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 가 너무 타락했다는 것을 또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삶과 행복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차분하게 꿈 이야기를 좀 해 보자.

 

책값을 살 여유가 조금 생기자마자, 아이들에게 책 선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2월 25일 모처럼만에 딸 예지와 아들 성준이를 위한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나는 꿈과 관련해서 김연아 선수가 좋은 예라고 생각해서 오랫동안 김연아 선수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 왔다. 신문기사를 스크랩해 두었다. 마침 이번에 올림픽 게임에사 김연아 선수가 맹활략을 펼치고 있어 소개하기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그래서 딸 예지를 위해서는 여자인 김연아 선수에 관한 책, 「김연아의 7분 드라마 (중앙출판사)」을 골랐다. 아들 성준이를 위해서는 남자인 워렌 버핏에 관한 책, 「워런 버핏 이야기 (명진출판)」를 주문했다.

 

그리고 둘 다 공부에 관한 책을 한권씩 추가 했다. 공부에 관한 책을 주문했다고 해도 공부를 잘 하기를 바래서는 아니다. 아이들 교육에 관한 한, 공부에 관한 한 나는 내 오랜 지론을 견지한다. 즉 기억능력 정도에 머무르는 공부는 못해도 좋다는 것이다. 참고로 나의 교육관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어쨌든 이렇게 아이들에게 각각 2권씩의 책선물을 했다.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B0097&mode=read&premode=list&page=1&ftype=&fval=&backdepth=&seq=40&num=40 

 

 

책을 받는 곳은 집으로 했다. 마침 26일이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결승전이 있는 날이라, 금메달을 따는 날 딸아이가 선물을 받으면 안성맞춤이다 싶었다. 조금이라도 더 기뻐하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다. 그날 저녁 늦게 집에 들어갔더니 서로 김연아 선수에 관한 책을 먼저 보겠다며 티격태격했다는 것이다. 집으로 배달된 책은 3권으로 아직 어떤 책이 누구 것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받은 책 1권을 포함 2권씩 책의 주인을 가려주었다. 그랬더니 꼼짝 못하지만 아들 성준이는 썩 내켜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무튼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 이렇게 또 꿈을 키울 수 있는 책을 주문해 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딸 예지가 드디어 꿈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그것도 여자로서의 아주 소박한 꿈을 말이다. 그리고 결혼 하기 전에는 스튜어디스를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다. “헐~!”

 

아이가 초등학교 5~6학년 때 방송반을 하면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해서 자료를 많이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가더니 곧 그 꿈을 버렸다. 이후 고2가 되도록 딸 예지는 꿈을 발견하지 못했다.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꿈에 관한 책을 많이 사다 주었는데도 영 꿈을 꾸지 못하는 것이었다. 좀 답답했다.

 

막연한 내 추측이지만, 사실 꿈을 꾸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쉽게 꿈을 꾸기도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꿈을 갖지 못한 채 자란다. 그저 잠시잠깐 하고 싶은 것은 있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그래서 부모가 끈기있게 아이들을 잘 관찰하거나, 오랫동안 이끌어주어야만 하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 하게 하기보다는 꿈을 찾아주고 꿈을 위해 노력하도록 격려하고 노력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꿈꾸는 삶만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꿈이 없기 때문이다. 가만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안다. 어른들은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직 진정 원하는 꿈을 찾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꿈 같은 것은 잊은 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어른들에게 꿈이란 한낱 개꿈에 불과하다. 어른이 꿈 이야기를 하면 비웃음을 사기 십상이다. “넌 아직도 꿈 같은 것 꾸냐”고 어린아이 취급을 당하고 말 것이리라. 이게 문제다.

 

사실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또 꿈이 없는 민족은 죽은 민족이다.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꿈이 없을 때, 사람들은 삶을 사는 게 아니라 그저 살아지는 인생을 보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허무하다고 뇌까리고, 쉽게 좌절하고, 까딱 잘못하면 우울해 지는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해야 할 아무 일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사는 한 꿈을 꾸며 살아야만 한다.

 

꿈이 없는 어른들은 무엇을 할까? 아무 것도 하는 일이 없다. 단 하나, 자식들에게 공부 잘 하기를 강요하는 것이다. 마치 공부를 잘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는 듯 말이다.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그냥 공부를 잘 하는 것뿐이다. 심한 말로 하면 공부만 잘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단순히 말해 기억(하는) 능력이 좋은 것에 지나지 않는 ‘공부’를 잘 하면 뭐가 좋을까. 사실 아무 것도 없다. 암기력 테스트에 지나지 않는 시험 하나 잘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시험 잘 보면 좋은 직장을 얻는데, 그리고 자격증을 따는 데는 유리할 것이다. 결국 공부 잘 하는 것은 좋은 직장을 얻거나 자격증을 따서 돈을 잘 버는 일에나 유리할 뿐이다. 그걸로 끝이다. 그러나 1편에서 살펴본 것처럼 같이 공부를 잘 하거나 돈을 잘 벌어도 행복하지 못하고, 심할 경우에는 불행하게도 인생을 마감하기도 하는 것이다.

 

어른들도 꿈이 있어야 무엇인가를 한다. 그 무엇인가를 위해 노력하면서 실력도 늘고, 행동 속에서 즐겁기도 하고, 또 성취했을 때는 큰 기쁨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잘 먹고 사는 것 말고, 우리 어른들에게 무슨 꿈이 있는가. 꿈이 없으니 행복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도 행복하게 살지도 못하면서 자식들에게 공부하라고만 다그치는 것이다. 공부는 그것이 목적이 아니라 꿈을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공부도 꿈이라는 큰 목적을 위해 이루어야 하는 작은 목표이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인생공부는 그것이 꿈이 될 수 있지만 말이다.  

 

아이들을 잘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해주는 일이다. 꿈을 꾸면 아이들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 공부도 한다. 성공한 모든 이들은 어려서부터 꿈이 있었다고 하는데, 꿈이 성공의 마차라는 것을 잘 증명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공부 잘 하는 아이로 키우려 하지 말고, 꿈을 갖도록 이끌어주어야만 한다. 하지만 꿈을 갖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꿈을 갖고 사는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를 따라 하기 마련이다. 가만히 자신을 돌아보자. 무슨 꿈을 갖고 있는지. 부모부터 꿈꾸는 삶을 살아야 한다. (229~230p / 틈새독서)

 

 

꿈에는 한가지 역설적인 속성이 있다. 꿈은 이루고 나면 허망한 것이다. 얼마나 웃기는가? 행복하기 위해서 꿈을 꾸어야 한다고 하면서 꿈을 이루고 나면 허망하다니 말이다. 결국 허망함을 위해서 꿈을 꾸고 살아야만 한다는 결론이 아닌가. 꿈은 이룰 때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꿈을 꾸면서 살아가는 동안에 행복한 것이다. 그래서 한가지 꿈을 이루었다면 얼른 또 다른 꿈을 꾸어야만 한다. 따라서 이루기 쉬운 꿈을 꾸는 사람이라면 계속 꿈을 꾸는 요령을 터득해야만 한다. 더 이상 꿈을 꾸지 않게 되면 불행하게 될 터이니깐 말이다. 가급적 꿈은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또 다른 꿈을 꾸기는 쉽지 않으니깐 말이다. 어쨌든 꿈은 자주 꾸어야만 한다.

 

꿈에도 수준이 있다. 보다 더 행복할 수 있는 꿈을 꾸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큰 꿈을 꾸어야 한다. 어쩌면 행복을 꿈꾸는 것이 현명할 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행복하기 위해서는 계속 꿈을 꾸어야만 하고, 다양한 많은 꿈을 꿀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이라도 꿈이 없으면 안 된다. 이제 평균수명이 늘어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시대이다. 길고 긴 인생 무엇을 하면서 지낼 것인가? 꿈이 있다면 인생은 결코 길지 않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삶에 어디 지루할 틈이 있겠는가. 기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꿈꾸며 살자.

 

얼마 전에 77세의 할머니께서 꿈을 갖고 사시는 것을 알고는 무척 감동했다. 아끼는 젊은 부부들에게 가훈 같은 것을 써주려고 서예를 배우는 할머니를 만나뵈었다. 그 연세에도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부지런히 활동하시는 것을 보고 아 꿈이야말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로구나 하고 느꼈다. 또 시베리아에 가셔서 불곰을 보고 시를 쓰고 싶으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할머님 속에서 18세 소녀의 꿈을 보았던 것이다. 아무리 노인이라도 꿈을 갖고 살아야만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경제적 상황이 어렵지만 않다면 무엇이든 배우는 삶이야말로 노인이 되어서도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아닌가 싶었다. (257~ 258p / 틈새독서)

 

이상으로 간단하게 꿈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꿈은 행복한 인생이라는 강을 건너기 위한 징검다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딸아이의 꿈을 살펴본다.

 

딸 아이는 아이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잘 데리고 논다. 그래서 자신의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소망이고 꿈이란 말인가. 사람으로 태어나 이 세상에서 해야 할 가장 큰 의무는 사실은 자식을 낳는 일이다. 이는 너무나 자명한 진리인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는 이를 망각하고 있거나 거부하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의 세태이다. 그런데 어떻게 안심하고 딸아이게 엄마가 되는 꿈을 꾸라고 할 수 있겠는가. 혹시라도 아이를 낳는 것을 싫어하는 남자를 만나면 어쩌란 말인가. 마냥 지나친 기우라고 할 수 있을까?

 

이제 고2인 딸아이는 4살 된 사촌 동생을 잘 데리고 논다. 귀엽다고 하면서 어찌나 잘 데리고 노는지 모른다. 그러니 그 동안 많은 사촌동생들에게 인기짱이었다. 보통 어느 정도 아이들을 좋아하다가 나이가 먹어서 중고등학생쯤 되면 시시해서 어린 아이들과 잘 놀지 않을 텐데도 딸아이는 아이들을 오랫동안 좋아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이들을 좋아하더니 결국 제가 직접 낳아서 키우겠다는 꿈을 꾸게 된 것이다. 이런 딸아이의 꿈을 보면 웃음이 다 나온다.

 

나도 아이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아이들이란 대체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가. 나는 지금도 아이들만 보면 안아주고 놀아주고 싶다. 이런 내 성품을 닮아서 딸아이가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가 싶어, 피는 못 속인다는 진리를 확인하는 셈이니 딸아이 꿈에 웃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지, 남녀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는 것보다 자연스럽고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나는 사실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생에는 나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내가 남자로서 아무리 행복하다고 해도, 직접 아이를 품고 낳아 기르는 행복은 맛보지 못하니깐 말이다. 여성만은 아이들을 낳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신 -女神- 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써 놓은 내 글을 참조해보면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 그 영원한 미지의 것에 대하여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B0193&mode=read&premode=list&page=1&ftype=&fval=&backdepth=&seq=8&num=8

 

하지만 딸아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다. 아주 옛날 같으면 일생 동안 계속해서 아이를 낳아 키울 수도 있겠지만, 부모가 된다고 해도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은 인생의 일정기간에만 해당하는 것이다. 서른 살에 결혼을 한다고 보면 마흔 살까지의 10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인생은 훨씬 더 길고 길다. 아이들이 자라서 부모의 품을 떠나면 이제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즉 아이를 낳아 키우겠다는 꿈은 어느새 끝나고 마는 것이다. 그 이후엔 꿈이 없는, 일시적인 꿈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물론 딸아이가 제 인생을 위해 또다른 꿈을 꾸리라는 것을 믿지만, 인생을 위한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소박하고 단편적인 꿈인 것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아빠로서 딸아이의 꿈을 보면 좀 위험하다는 생각도 든다. 요즘 누가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저 자식들을 저만 잘 살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기자식들을 극단적으로 이기적으로 키우는 세상이니 말이다. 이렇듯 자식을 낳아 키우는 일을 위대하게 생각하는 부모가 없는 세상이고 보니, 장차 내 딸아이의 베필이 될 사람이 딸아이의 꿈을 함께 이뤄줄 수 있는 참부모가 될 만한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어찌 보장할 수 있겠는가. 이를 생각하면 딸아이의 꿈은 위험한 꿈이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딸아이의 꿈을 격려하고 싶다.  

 

이제 스튜어디스가 되겠다는 꿈을 살펴보자. 부모로서 이 또한 못마땅한 꿈이라 생각한다. 오래 전에 해외영업을 하느라 장거리 비행기 여행을 가끔 다녀본 나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스튜어디스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스튜어디스란 직업 자체가 무척 힘든 직업이다. 나는 이것을 조금은 아는 편이다. 비좁은 비행기 안에서 손님들에게 잘 서빙을 한다는 일이 어찌 고단하지 않겠는가. 그것을 가끔 하는 것이 아니라 업으로 매일 해야 한다면 얼마나 힘든 일이겠는가.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피곤해 하고 힘들어하는 스튜어디스들의 모습을 곁눈질로 여러 번 보았다. 참 고단한 일이라 생각된다.

 

둘째, 이 직업은 외국의 경우에는 나이 제한이 없지만 우리나라에선 젊고 예쁠 때 몇 년 밖에 종사할 수 없는 한시적인 직업인 것이다. 죽도록 공부하고 또 노력해서 스튜어디스가 된들 몇 년 밖에 일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비효율적이며 비효과적인 일인가. 투자 대비 이익이 많이 남지 않는 장사가 아닌가. 외국은 경우가 다른 것 같다. 할머니 스튜어디스도 자주 보았다. 평생직업이 가능한 것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상황이 많이 다를 것이다. 어떤 직업이든 오래 근무할수록 캐리어가 쌓이게 마련이고, 따라서 대우나 처우가 나아질 텐데 하다가 그만두어야만 한다면? 그렇지 않은 다른 일에 비하면 억울하고 손해나는 일이 분명하지 않은가.

 

뭐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큰 문제만 짚어보아도 바람직한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딸아이의 꿈을 지지한다. 왜냐하면 꿈을 꾸며 살아야만 행복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 때 가서 가능하다면 또다른 꿈을 꾸도록 조언하면 되니깐 말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왔기에 딸아이가 일시적이고 소박하지만 꿈을 꾸는 것이지만 대환영하고 싶은 것이다. 적어도 지금부터 결혼하여 아이를 키우기까지는 행복할 수 있을 테니깐 말이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연아의 꿈을 이야기해보자.

 

내가 김연아 선수의 꿈에 혹은 성공에 열광하는 것은, 그녀가 꿈을 꾸며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는 점에 있는 것이다. 남들처럼 그저 그녀의 멋진 스케이팅 실력과 금메달 획득에 열렬하게 환호하는 것이 아니다. 그녀가 꿈을 꾸고 노력하고, 꿈을 이루려고 고통을 감내하면서 인내하고 연습에 연습을 더하여 나날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에 열렬한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이러한 그녀의 삶의 과정은, 성공한 모습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꿈꾸는 삶의 표본인 것이다.

 

단순히 그녀의 성공에 박수치고 환호하는 것이라면, 즉 그녀의 성공에 아무 생각없이 기뻐하거나, 그녀를 통해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나는 오히려 그런 맹목적인 열광은 지양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왜 우리가 남의 성공에 지나치게 들떠야 하는가. 그것은 결국 자신의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그녀의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고, 나아가 만일 그녀가 선전하는 상품을 구입한다면, 거기에 쓰이는 돈을 낭비하는 셈이니깐 말이다. 그것은 결국 일시적인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 자신의 시간, 노력, 돈을 쓰는 소비이며 지출인 셈이다. 우리가 김연아 선수의 성공에서 배워야만 하는 것은 꿈꾸는 지혜인 것이다.

 

그녀가 어떻게 꿈을 꾸게 되었는지 알아보자. 김연아는 7살이란 어린 나이에 우연히 스케이트를 타게 되었고 거기에서 즐거움을 발견했던 것이다. 아이들은 무엇을 하든, 놀이나 게임 혹은 책읽기를 하든 그것을 행복하게 한다. 처음 대하는 것, 새로운 것은 호기심에서 즐거운 것이니깐 말이다. 대개 곧 싫증을 느끼고 말지만 얼마간은 즐겁기만 한 것이다. 어린 연아도  스케이트에서 행복을 찾았던 것이다.

 

스케이트 타는 게 마냥 좋기만 했던 내게 ‘스케이터’라는 존재가 처음으로 가슴속에 들어온 날이었다. ‘와, 정말 멋지다. 나도 스케이트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처음으로 이런 생각을 했다. 무언가가 되고 싶다는 아주 작은 희망. 그 작은 희망에 ‘꿈’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붙여도 된다면, 그래, 내 첫번째 꿈은 ‘스케이터’였다. (23p)

 

나는 그 경기에서 내 꿈의 실체를 발견했다. 내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선수를 만난 것이다. 당시 은메달을 딴 미셸 콴, 그녀는 다른 스케이터에게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이 있었다. ‘아, 나도 저렇게 멋지게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막연하게 스케이트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내게 닮고 싶은 사람이 생긴 것이다. (24p)

 

하지만 차츰 더 큰 경기를 치러나가면서 내게도 솜털까지 빳빳하게 서는 긴장감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런 감정을 얼마나 잘 다스리고 포장하는가에 따라 경기력이 결정된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언제나 차분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미셸 콴을 떠올리며, 피겨 선수에 대한 나의 꿈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다. (25p)

 

그리고 그녀는 스케이트에서 자신의 꿈을 찾았던 것이다. 미셀 콴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와 같은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던 것이다. 이제 그녀에게는 고통과 고난이 닥치게 된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계속하면 힘들고 어려운 법이다. 만일 성장, 발전이 없고 정체하게 된다면 이제 그것은 하기 싫은 일로 전락되고 마는 것이다. 게을러지고, 짜증스러워진다. 그런데 육체적인 훈련은 부상과 고통이 따른다. 육체적인 고통에 좌절하고 나약하게 된다.  이젠 고난의 시작이다. 정신적인 어려움까지 감내해야만 한다. 연아도 이런 어려운 과정을 견뎌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딛고 우뚝 서게 되었던 것이다.

 

모든 운동이나 경기는 정신적인 측면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육체적으로 고단한 훈련을 견디는 것도 정신이고, 경쟁자들과 싸워 이기는 마음도 정신력이고, 큰 경기에 임할 때의 관중과 경쟁 상황으로부터의 심한 압박감을 이기는 것도 극기심인 것이다. 이런 모든 것을 극복하고 자신을 넘어서야만 하는 것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의 승리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어보면 꿈을 위한 훈련과 연습, 성장과 발전, 인간 승리의 과정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결국 연아의 승리와 성공은 꿈의 성취인 것이다. 이는 우리가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아이들에게 배워주어야 할 꿈의 삶이고, 꿈의 길인 것이다. 이것이 연아의 꿈의 성공에서 우리가 발견해야만 진정한 교훈인 것이다.

 

나는 그녀가 앞으로도 행복한 인생을 잘 꾸려나가리라는 것을 안다. 왜냐하면 꿈의 길에서 인생의 비밀을 발견했을 것이니깐 말이다. 그녀는 꿈꾸는 인생이 행복하고, 꿈을 꾸고 노력하는 삶이야말로 진정 성공하는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녀가 앞으로는 무슨 꿈을 꾸면서 살게 될까 은근한 즐거움으로 기대를 해 본다.

 

연아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한가지 더 짚어보고 싶은 점이 있다. 그녀의 코치 오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연아 선수가 큰 꿈을 이루는 데는 오서 코치의 훌륭한 지도가 일조했던 것이다. 그녀의 인성과 재능이 활짝 꽃필 수 있는 환경을 잘 조성해 주었다는 것이다. 때로는 앞에서 끌어줄 필요도 있겠지만,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야말로 코칭, 지도, 교육의 기본인 것이다. 오서 코치의 인터뷰 동영상이 있다. 꼭 한번 참고해보시길 바란다. 우리가 어떻게 코칭을 잘 해야만 하는가를 배워서 자녀교육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unnyson.egloos.com/3112391

 



한발 더 나아가 보자. 우리의 자녀들은 학교 교육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훌륭한 인격을 갖춘 스승, 코치, 조언자가 필요하다. 그것은 물론 우리들 자신에게도 그렇다. 참된 길을 배우지 않고, 어찌 제대로 된 길을 걸어갈 수 있겠는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나이가 많다고 해도, 학식이 뛰어나다고 해도 올바른 인생관을 정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생에서 진정으로 성공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자녀가 훌륭하게 자라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면, 꼭 꿈의 인생을 살도록 지도를 해야만 한다. 꿈을 꾸고, 꿈을 잘 가꾸어 나가게 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없는 애정으로 지켜보고 지지하고 격려해주어야만 한다. 이는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우리도 공부하고 배우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자, 「김연아의 7분 드라마(글 김연아, 중앙출판사)」를 잘 읽고 꿈의 인생을 배워보자. 그래야 아이를 낳아서 어떻게 키울지를 알 수 있고, 또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 줄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 아닌가.

 

나도 딸아이가 갖게 된 꿈을 잘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그리하여 참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잘 코치를 해 주고 싶다.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는 것이다.

 

비록 행복한 여성으로의 삶도 있겠지만, 내가 딸에게 바라는 최고의 것은 여성이라는 한정된 역할을 뛰어넘어 참으로 아름다운 인간, 행복한 사람으로 사는 것이다.

 

꿈꾸는 자만이 행복할 수 있다!

꿈너머 꿈, 우리는 꿈의 전문가가 되어야만 한다!

인생이 길을 묻거든, 꿈에게 안내를 청하라!

무엇보다도 행복을 꿈꾸라!

꿈꾸라, 그러면 이루리라!

- 꿈의 전도사 고서 김선욱 

 

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기를,

인류가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조화롭게 살기를,

적어도 우리나라가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되기를,

꿈꾼다.   

 

 

2010. 3. 7. 14:17

 

 

사랑이 있는 꿈의 전도사 고서

김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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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 지: 2010. 3. 01. (월)   <책 읽은 계기> 아이들에게 새학기 시작 기념으로 책을 선물했다. 이 책은 딸 예지를 위해 산 것인데 내가 먼저 읽었다. ~ 17:46 (03-03)   드디어 딸아이가 꿈을 갖게 되었다.   며칠 전에 꿈이 있다며,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아 잘 키우겠다”는 것이었다. “흠” 그러면서 결혼하기 전에는 스튜어디스로 일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나는 한편으로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참 어이가 없었다!”   오랫동안 아이들이 꿈을 꾸기를 소원해왔던 터이고 보니, 드디어 아이가 꿈을 갖게 되어서 기쁘기 그지 없다.   하지만 결혼을 하여 아이를 갖는다는 꿈은, 오랫동안 자식이 꿈을 꾸기를 소원해왔던 아빠로서 딸아이의 소박한 꿈은 실망스럽기도 하고 어이가 없다.   하지만 ‘진짜’속마음을 이야기 하면 참으로 기쁘기 그지 없다. 왜냐?   이 세상에서 여자로 태어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잘 키는 것보다 행복할 수 있는 길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남녀 구분 없이 자아실현을 위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행복에의 길이라고 일반적인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오늘날과 같은 사회에서는 어쩌면 욕먹어도 싼 가벼운 생각 같아 보이지만 행복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여성의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자식을 낳아서 잘 키우며 사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아는 행복연구가의 입장에서 보면 딸아이의 핵심을 꿰뚫고 있는 꿈 이야기에 나는 부처님의 염화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딸아이의 꿈을 안심하고 믿어주기엔 우리 사회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 가 너무 타락했다는 것을 또한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삶과 행복에 관한 깊은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차분하게 꿈 이야기를 좀 해 보자.   책값을 살 여유가 조금 생기자마자, 아이들에게 책 선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지난 2월 25일 모처럼만에 딸 예지와 아들 성준이를 위한 책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나는 꿈과 관련해서 김연아 선수가 좋은 예라고 생각해서 오랫동안 김연아 선수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 왔다. 신문기사를 스크랩해 두었다. 마침 이번에 올림픽 게임에사 김연아 선수가 맹활략을 펼치고 있어 소개하기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그래서 딸 예지를 위해서는 여자인 김연아 선수에 관한 책, 「김연아의 7분 드라마 (중앙출판사)」을 골랐다. 아들 성준이를 위해서는 남자인 워렌 버핏에 관한 책, 「워런 버핏 이야기 (명진출판)」를 주문했다.   그리고 둘 다 공부에 관한 책을 한권씩 추가 했다. 공부에 관한 책을 주문했다고 해도 공부를 잘 하기를 바래서는 아니다. 아이들 교육에 관한 한, 공부에 관한 한 나는 내 오랜 지론을 견지한다. 즉 기억능력 정도에 머무르는 공부는 못해도 좋다는 것이다. 참고로 나의 교육관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어쨌든 이렇게 아이들에게 각각 2권씩의 책선물을 했다.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B0097&mode=read&premode=list&page=1&ftype=&fval=&backdepth=&seq=40&num=40      책을 받는 곳은 집으로 했다. 마침 26일이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결승전이 있는 날이라, 금메달을 따는 날 딸아이가 선물을 받으면 안성맞춤이다 싶었다. 조금이라도 더 기뻐하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다. 그날 저녁 늦게 집에 들어갔더니 서로 김연아 선수에 관한 책을 먼저 보겠다며 티격태격했다는 것이다. 집으로 배달된 책은 3권으로 아직 어떤 책이 누구 것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받은 책 1권을 포함 2권씩 책의 주인을 가려주었다. 그랬더니 꼼짝 못하지만 아들 성준이는 썩 내켜 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아무튼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 이렇게 또 꿈을 키울 수 있는 책을 주문해 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딸 예지가 드디어 꿈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그것도 여자로서의 아주 소박한 꿈을 말이다. 그리고 결혼 하기 전에는 스튜어디스를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다. “헐~!”   아이가 초등학교 5~6학년 때 방송반을 하면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해서 자료를 많이 만들어 주었다.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가더니 곧 그 꿈을 버렸다. 이후 고2가 되도록 딸 예지는 꿈을 발견하지 못했다. 중학교에 입학한 이후 꿈에 관한 책을 많이 사다 주었는데도 영 꿈을 꾸지 못하는 것이었다. 좀 답답했다.   막연한 내 추측이지만, 사실 꿈을 꾸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쉽게 꿈을 꾸기도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꿈을 갖지 못한 채 자란다. 그저 잠시잠깐 하고 싶은 것은 있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그래서 부모가 끈기있게 아이들을 잘 관찰하거나, 오랫동안 이끌어주어야만 하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잘 하게 하기보다는 꿈을 찾아주고 꿈을 위해 노력하도록 격려하고 노력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꿈꾸는 삶만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것은 꿈이 없기 때문이다. 가만히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 안다. 어른들은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다. 왜냐하면 아직 진정 원하는 꿈을 찾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꿈 같은 것은 잊은 지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어른들에게 꿈이란 한낱 개꿈에 불과하다. 어른이 꿈 이야기를 하면 비웃음을 사기 십상이다. “넌 아직도 꿈 같은 것 꾸냐”고 어린아이 취급을 당하고 말 것이리라. 이게 문제다.   사실 꿈이 없는 사람은 죽은 사람이다. 또 꿈이 없는 민족은 죽은 민족이다.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꿈이 없을 때, 사람들은 삶을 사는 게 아니라 그저 살아지는 인생을 보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허무하다고 뇌까리고, 쉽게 좌절하고, 까딱 잘못하면 우울해 지는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해야 할 아무 일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사는 한 꿈을 꾸며 살아야만 한다.   꿈이 없는 어른들은 무엇을 할까? 아무 것도 하는 일이 없다. 단 하나, 자식들에게 공부 잘 하기를 강요하는 것이다. 마치 공부를 잘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는 듯 말이다.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그냥 공부를 잘 하는 것뿐이다. 심한 말로 하면 공부만 잘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단순히 말해 기억(하는) 능력이 좋은 것에 지나지 않는 ‘공부’를 잘 하면 뭐가 좋을까. 사실 아무 것도 없다. 암기력 테스트에 지나지 않는 시험 하나 잘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시험 잘 보면 좋은 직장을 얻는데, 그리고 자격증을 따는 데는 유리할 것이다. 결국 공부 잘 하는 것은 좋은 직장을 얻거나 자격증을 따서 돈을 잘 버는 일에나 유리할 뿐이다. 그걸로 끝이다. 그러나 1편에서 살펴본 것처럼 같이 공부를 잘 하거나 돈을 잘 벌어도 행복하지 못하고, 심할 경우에는 불행하게도 인생을 마감하기도 하는 것이다.   어른들도 꿈이 있어야 무엇인가를 한다. 그 무엇인가를 위해 노력하면서 실력도 늘고, 행동 속에서 즐겁기도 하고, 또 성취했을 때는 큰 기쁨을 느끼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도대체 잘 먹고 사는 것 말고, 우리 어른들에게 무슨 꿈이 있는가. 꿈이 없으니 행복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자신도 행복하게 살지도 못하면서 자식들에게 공부하라고만 다그치는 것이다. 공부는 그것이 목적이 아니라 꿈을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공부도 꿈이라는 큰 목적을 위해 이루어야 하는 작은 목표이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인생공부는 그것이 꿈이 될 수 있지만 말이다.     아이들을 잘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에게 꿈을 갖게 해주는 일이다. 꿈을 꾸면 아이들은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스스로 공부도 한다. 성공한 모든 이들은 어려서부터 꿈이 있었다고 하는데, 꿈이 성공의 마차라는 것을 잘 증명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공부 잘 하는 아이로 키우려 하지 말고, 꿈을 갖도록 이끌어주어야만 한다. 하지만 꿈을 갖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꿈을 갖고 사는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를 따라 하기 마련이다. 가만히 자신을 돌아보자. 무슨 꿈을 갖고 있는지. 부모부터 꿈꾸는 삶을 살아야 한다. (229~230p / 틈새독서)     꿈에는 한가지 역설적인 속성이 있다. 꿈은 이루고 나면 허망한 것이다. 얼마나 웃기는가? 행복하기 위해서 꿈을 꾸어야 한다고 하면서 꿈을 이루고 나면 허망하다니 말이다. 결국 허망함을 위해서 꿈을 꾸고 살아야만 한다는 결론이 아닌가. 꿈은 이룰 때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꿈을 꾸면서 살아가는 동안에 행복한 것이다. 그래서 한가지 꿈을 이루었다면 얼른 또 다른 꿈을 꾸어야만 한다. 따라서 이루기 쉬운 꿈을 꾸는 사람이라면 계속 꿈을 꾸는 요령을 터득해야만 한다. 더 이상 꿈을 꾸지 않게 되면 불행하게 될 터이니깐 말이다. 가급적 꿈은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좋다. 또 다른 꿈을 꾸기는 쉽지 않으니깐 말이다. 어쨌든 꿈은 자주 꾸어야만 한다.   꿈에도 수준이 있다. 보다 더 행복할 수 있는 꿈을 꾸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큰 꿈을 꾸어야 한다. 어쩌면 행복을 꿈꾸는 것이 현명할 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행복하기 위해서는 계속 꿈을 꾸어야만 하고, 다양한 많은 꿈을 꿀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이라도 꿈이 없으면 안 된다. 이제 평균수명이 늘어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시대이다. 길고 긴 인생 무엇을 하면서 지낼 것인가? 꿈이 있다면 인생은 결코 길지 않다.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바쁘게 사는 삶에 어디 지루할 틈이 있겠는가. 기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꿈꾸며 살자.   얼마 전에 77세의 할머니께서 꿈을 갖고 사시는 것을 알고는 무척 감동했다. 아끼는 젊은 부부들에게 가훈 같은 것을 써주려고 서예를 배우는 할머니를 만나뵈었다. 그 연세에도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해 부지런히 활동하시는 것을 보고 아 꿈이야말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로구나 하고 느꼈다. 또 시베리아에 가셔서 불곰을 보고 시를 쓰고 싶으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할머님 속에서 18세 소녀의 꿈을 보았던 것이다. 아무리 노인이라도 꿈을 갖고 살아야만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경제적 상황이 어렵지만 않다면 무엇이든 배우는 삶이야말로 노인이 되어서도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 아닌가 싶었다. (257~ 258p / 틈새독서)   이상으로 간단하게 꿈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꿈은 행복한 인생이라는 강을 건너기 위한 징검다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딸아이의 꿈을 살펴본다.   딸 아이는 아이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잘 데리고 논다. 그래서 자신의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소망이고 꿈이란 말인가. 사람으로 태어나 이 세상에서 해야 할 가장 큰 의무는 사실은 자식을 낳는 일이다. 이는 너무나 자명한 진리인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우리는 이를 망각하고 있거나 거부하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의 세태이다. 그런데 어떻게 안심하고 딸아이게 엄마가 되는 꿈을 꾸라고 할 수 있겠는가. 혹시라도 아이를 낳는 것을 싫어하는 남자를 만나면 어쩌란 말인가. 마냥 지나친 기우라고 할 수 있을까?   이제 고2인 딸아이는 4살 된 사촌 동생을 잘 데리고 논다. 귀엽다고 하면서 어찌나 잘 데리고 노는지 모른다. 그러니 그 동안 많은 사촌동생들에게 인기짱이었다. 보통 어느 정도 아이들을 좋아하다가 나이가 먹어서 중고등학생쯤 되면 시시해서 어린 아이들과 잘 놀지 않을 텐데도 딸아이는 아이들을 오랫동안 좋아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이들을 좋아하더니 결국 제가 직접 낳아서 키우겠다는 꿈을 꾸게 된 것이다. 이런 딸아이의 꿈을 보면 웃음이 다 나온다.   나도 아이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아이들이란 대체 얼마나 예쁘고 귀여운가. 나는 지금도 아이들만 보면 안아주고 놀아주고 싶다. 이런 내 성품을 닮아서 딸아이가 아이들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가 싶어, 피는 못 속인다는 진리를 확인하는 셈이니 딸아이 꿈에 웃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당연히 그래야지, 남녀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는 것보다 자연스럽고 행복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나는 사실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생에는 나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내가 남자로서 아무리 행복하다고 해도, 직접 아이를 품고 낳아 기르는 행복은 맛보지 못하니깐 말이다. 여성만은 아이들을 낳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신 -女神- 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써 놓은 내 글을 참조해보면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 그 영원한 미지의 것에 대하여 http://www.myinglife.co.kr/bbs/bbs.htm?dbname=B0193&mode=read&premode=list&page=1&ftype=&fval=&backdepth=&seq=8&num=8   하지만 딸아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다. 아주 옛날 같으면 일생 동안 계속해서 아이를 낳아 키울 수도 있겠지만, 부모가 된다고 해도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은 인생의 일정기간에만 해당하는 것이다. 서른 살에 결혼을 한다고 보면 마흔 살까지의 10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인생은 훨씬 더 길고 길다. 아이들이 자라서 부모의 품을 떠나면 이제는 자신의 인생을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즉 아이를 낳아 키우겠다는 꿈은 어느새 끝나고 마는 것이다. 그 이후엔 꿈이 없는, 일시적인 꿈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물론 딸아이가 제 인생을 위해 또다른 꿈을 꾸리라는 것을 믿지만, 인생을 위한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소박하고 단편적인 꿈인 것이다.   자식을 사랑하는 아빠로서 딸아이의 꿈을 보면 좀 위험하다는 생각도 든다. 요즘 누가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것을 소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그저 자식들을 저만 잘 살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기자식들을 극단적으로 이기적으로 키우는 세상이니 말이다. 이렇듯 자식을 낳아 키우는 일을 위대하게 생각하는 부모가 없는 세상이고 보니, 장차 내 딸아이의 베필이 될 사람이 딸아이의 꿈을 함께 이뤄줄 수 있는 참부모가 될 만한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고 어찌 보장할 수 있겠는가. 이를 생각하면 딸아이의 꿈은 위험한 꿈이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딸아이의 꿈을 격려하고 싶다.     이제 스튜어디스가 되겠다는 꿈을 살펴보자. 부모로서 이 또한 못마땅한 꿈이라 생각한다. 오래 전에 해외영업을 하느라 장거리 비행기 여행을 가끔 다녀본 나로서는 우리나라에서 스튜어디스를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첫째, 스튜어디스란 직업 자체가 무척 힘든 직업이다. 나는 이것을 조금은 아는 편이다. 비좁은 비행기 안에서 손님들에게 잘 서빙을 한다는 일이 어찌 고단하지 않겠는가. 그것을 가끔 하는 것이 아니라 업으로 매일 해야 한다면 얼마나 힘든 일이겠는가. 비행기를 타고 다니면서 피곤해 하고 힘들어하는 스튜어디스들의 모습을 곁눈질로 여러 번 보았다. 참 고단한 일이라 생각된다.   둘째, 이 직업은 외국의 경우에는 나이 제한이 없지만 우리나라에선 젊고 예쁠 때 몇 년 밖에 종사할 수 없는 한시적인 직업인 것이다. 죽도록 공부하고 또 노력해서 스튜어디스가 된들 몇 년 밖에 일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비효율적이며 비효과적인 일인가. 투자 대비 이익이 많이 남지 않는 장사가 아닌가. 외국은 경우가 다른 것 같다. 할머니 스튜어디스도 자주 보았다. 평생직업이 가능한 것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상황이 많이 다를 것이다. 어떤 직업이든 오래 근무할수록 캐리어가 쌓이게 마련이고, 따라서 대우나 처우가 나아질 텐데 하다가 그만두어야만 한다면? 그렇지 않은 다른 일에 비하면 억울하고 손해나는 일이 분명하지 않은가.   뭐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문제가 있을 수 있겠지만 큰 문제만 짚어보아도 바람직한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딸아이의 꿈을 지지한다. 왜냐하면 꿈을 꾸며 살아야만 행복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 때 가서 가능하다면 또다른 꿈을 꾸도록 조언하면 되니깐 말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왔기에 딸아이가 일시적이고 소박하지만 꿈을 꾸는 것이지만 대환영하고 싶은 것이다. 적어도 지금부터 결혼하여 아이를 키우기까지는 행복할 수 있을 테니깐 말이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연아의 꿈을 이야기해보자.   내가 김연아 선수의 꿈에 혹은 성공에 열광하는 것은, 그녀가 꿈을 꾸며 행복한 인생을 살았다는 점에 있는 것이다. 남들처럼 그저 그녀의 멋진 스케이팅 실력과 금메달 획득에 열렬하게 환호하는 것이 아니다. 그녀가 꿈을 꾸고 노력하고, 꿈을 이루려고 고통을 감내하면서 인내하고 연습에 연습을 더하여 나날이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에 열렬한 박수를 보내는 것이다. 이러한 그녀의 삶의 과정은, 성공한 모습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꿈꾸는 삶의 표본인 것이다.   단순히 그녀의 성공에 박수치고 환호하는 것이라면, 즉 그녀의 성공에 아무 생각없이 기뻐하거나, 그녀를 통해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나는 오히려 그런 맹목적인 열광은 지양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왜 우리가 남의 성공에 지나치게 들떠야 하는가. 그것은 결국 자신의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 그녀의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고, 나아가 만일 그녀가 선전하는 상품을 구입한다면, 거기에 쓰이는 돈을 낭비하는 셈이니깐 말이다. 그것은 결국 일시적인 기쁨과 즐거움을 위해 자신의 시간, 노력, 돈을 쓰는 소비이며 지출인 셈이다. 우리가 김연아 선수의 성공에서 배워야만 하는 것은 꿈꾸는 지혜인 것이다.   그녀가 어떻게 꿈을 꾸게 되었는지 알아보자. 김연아는 7살이란 어린 나이에 우연히 스케이트를 타게 되었고 거기에서 즐거움을 발견했던 것이다. 아이들은 무엇을 하든, 놀이나 게임 혹은 책읽기를 하든 그것을 행복하게 한다. 처음 대하는 것, 새로운 것은 호기심에서 즐거운 것이니깐 말이다. 대개 곧 싫증을 느끼고 말지만 얼마간은 즐겁기만 한 것이다. 어린 연아도  스케이트에서 행복을 찾았던 것이다.   스케이트 타는 게 마냥 좋기만 했던 내게 ‘스케이터’라는 존재가 처음으로 가슴속에 들어온 날이었다. ‘와, 정말 멋지다. 나도 스케이트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처음으로 이런 생각을 했다. 무언가가 되고 싶다는 아주 작은 희망. 그 작은 희망에 ‘꿈’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붙여도 된다면, 그래, 내 첫번째 꿈은 ‘스케이터’였다. (23p)   나는 그 경기에서 내 꿈의 실체를 발견했다. 내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선수를 만난 것이다. 당시 은메달을 딴 미셸 콴, 그녀는 다른 스케이터에게서 느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이 있었다. ‘아, 나도 저렇게 멋지게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막연하게 스케이트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내게 닮고 싶은 사람이 생긴 것이다. (24p)   하지만 차츰 더 큰 경기를 치러나가면서 내게도 솜털까지 빳빳하게 서는 긴장감이 찾아왔다. 그리고 그런 감정을 얼마나 잘 다스리고 포장하는가에 따라 경기력이 결정된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언제나 차분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는 미셸 콴을 떠올리며, 피겨 선수에 대한 나의 꿈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었다. (25p)   그리고 그녀는 스케이트에서 자신의 꿈을 찾았던 것이다. 미셀 콴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그녀와 같은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던 것이다. 이제 그녀에게는 고통과 고난이 닥치게 된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계속하면 힘들고 어려운 법이다. 만일 성장, 발전이 없고 정체하게 된다면 이제 그것은 하기 싫은 일로 전락되고 마는 것이다. 게을러지고, 짜증스러워진다. 그런데 육체적인 훈련은 부상과 고통이 따른다. 육체적인 고통에 좌절하고 나약하게 된다.  이젠 고난의 시작이다. 정신적인 어려움까지 감내해야만 한다. 연아도 이런 어려운 과정을 견뎌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딛고 우뚝 서게 되었던 것이다.   모든 운동이나 경기는 정신적인 측면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육체적으로 고단한 훈련을 견디는 것도 정신이고, 경쟁자들과 싸워 이기는 마음도 정신력이고, 큰 경기에 임할 때의 관중과 경쟁 상황으로부터의 심한 압박감을 이기는 것도 극기심인 것이다. 이런 모든 것을 극복하고 자신을 넘어서야만 하는 것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의 승리하는 것이다. 결국 인간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책을 읽어보면 꿈을 위한 훈련과 연습, 성장과 발전, 인간 승리의 과정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결국 연아의 승리와 성공은 꿈의 성취인 것이다. 이는 우리가 우리 자신은 물론 우리 아이들에게 배워주어야 할 꿈의 삶이고, 꿈의 길인 것이다. 이것이 연아의 꿈의 성공에서 우리가 발견해야만 진정한 교훈인 것이다.   나는 그녀가 앞으로도 행복한 인생을 잘 꾸려나가리라는 것을 안다. 왜냐하면 꿈의 길에서 인생의 비밀을 발견했을 것이니깐 말이다. 그녀는 꿈꾸는 인생이 행복하고, 꿈을 꾸고 노력하는 삶이야말로 진정 성공하는 삶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녀가 앞으로는 무슨 꿈을 꾸면서 살게 될까 은근한 즐거움으로 기대를 해 본다.   연아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한가지 더 짚어보고 싶은 점이 있다. 그녀의 코치 오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연아 선수가 큰 꿈을 이루는 데는 오서 코치의 훌륭한 지도가 일조했던 것이다. 그녀의 인성과 재능이 활짝 꽃필 수 있는 환경을 잘 조성해 주었다는 것이다. 때로는 앞에서 끌어줄 필요도 있겠지만,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것이야말로 코칭, 지도, 교육의 기본인 것이다. 오서 코치의 인터뷰 동영상이 있다. 꼭 한번 참고해보시길 바란다. 우리가 어떻게 코칭을 잘 해야만 하는가를 배워서 자녀교육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unnyson.egloos.com/3112391   한발 더 나아가 보자. 우리의 자녀들은 학교 교육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훌륭한 인격을 갖춘 스승, 코치, 조언자가 필요하다. 그것은 물론 우리들 자신에게도 그렇다. 참된 길을 배우지 않고, 어찌 제대로 된 길을 걸어갈 수 있겠는가.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나이가 많다고 해도, 학식이 뛰어나다고 해도 올바른 인생관을 정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인생에서 진정으로 성공하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자녀가 훌륭하게 자라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면, 꼭 꿈의 인생을 살도록 지도를 해야만 한다. 꿈을 꾸고, 꿈을 잘 가꾸어 나가게 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없는 애정으로 지켜보고 지지하고 격려해주어야만 한다. 이는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우리도 공부하고 배우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자, 「김연아의 7분 드라마(글 김연아, 중앙출판사)」를 잘 읽고 꿈의 인생을 배워보자. 그래야 아이를 낳아서 어떻게 키울지를 알 수 있고, 또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 줄 수 있는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 아닌가.   나도 딸아이가 갖게 된 꿈을 잘 가꾸어나갈 수 있도록, 그리하여 참으로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잘 코치를 해 주고 싶다. 그래서 끊임없이 배우는 것이다.   비록 행복한 여성으로의 삶도 있겠지만, 내가 딸에게 바라는 최고의 것은 여성이라는 한정된 역할을 뛰어넘어 참으로 아름다운 인간, 행복한 사람으로 사는 것이다.   꿈꾸는 자만이 행복할 수 있다! 꿈너머 꿈, 우리는 꿈의 전문가가 되어야만 한다! 인생이 길을 묻거든, 꿈에게 안내를 청하라! 무엇보다도 행복을 꿈꾸라! 꿈꾸라, 그러면 이루리라! - 꿈의 전도사 고서 김선욱    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꿈을 꾸기를, 인류가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면서 조화롭게 살기를, 적어도 우리나라가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이 되기를, 꿈꾼다.        2010. 3. 7. 14:17     사랑이 있는 꿈의 전도사 고서 김선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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