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콩던의 <우리는 매일 새로워진다>를 읽었다. 우리들(특히 여성들)은 나이를 먹을수록 자신을 찾는 일을 쉽게 포기하곤 한다. 마흔이 넘어서도, 쉰이 넘어서도 나답게, 내가 원하는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순 없는걸까?
이 책은 마흔 살이 넘어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인터뷰, 에세이, 프로필소개 세 가지 방식으로 담았다. (느낌있는 일러스트들과 함께!)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일흔 여섯 살에 처음 붓을 든 그랜마 모지스였다. 여든 한 살에 첫 개인전을 열고 101세에 세상을 떠나기까지, 약 1,500점의 작품을 남겼다는 그랜마 모지스.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그림으로서, 그녀가 살아온 이야기로서 영감과 기쁨을 주고 있다.
책에는 그랜마 모지스를 포함한 약 마흔 명의 인물이 소개된다. 나이에 얽매이지 말고 우리는 그저 우리 자신만의 속도에 맞게 살면 그만이다. 오늘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여성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