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작가님의 그림책 <일어나>를 읽었다. 최근에 본 그림책 중 가장 신선하고 산뜻하고 재밌었다.
물방울로 묘사되는 '걱정'들.
그리고 '걱정'들이 모여 이룬 '걱정바다'에 빠진 주인공의 이야기다.
걱정, 그것 참 별거 아니라고 털고 일어나라고 격려해주는 귀엽고 따스한 책이다. 내용을 풀어가는 방식은 뻔하지 않다. 하지만 익숙한 교훈을 준다.
특히 좋았던 점은, '걱정물방울'들이 궁시렁 대는 것이 매우 재밌고 위트가 넘친다는 것!
걱정 많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보면서 웃음 지을 수 있는 다정한 그림책. 추천한다🥰
(책 전반에 걸친 형광색 컬러도 넘 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