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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의 저공비행
자기가 쓴 책에 밑줄을 긋기도 한다. 2017년에 냈으니 햇수로는 10년 됐다. <그리스인 조르바> 강의가 있어서 오래전 강의(강의를 책으로 엮었다)를 다시 읽어본다...(며칠 뜸하게 찾았더니 북플 포맷이 바뀌어서 이사온 느낌이다. 주인도 모르는 이사라니. 주인이 아닌 게야).

니체의 초인은 절대적인 주권자이며 달리 말하면 자유인입니다.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는 사람, 제약받지 않는 사람. 조르바는 카잔차키스가 제시하는 초인입니다. 니체에 따르면 인간은 초인으로 가는 다리입니다. <그리스인 조르바>는 ‘나‘를 통해서이 다리를 보여줍니다. ‘나‘는 카잔차키스이기도 하지만 독자의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읽는 이가 어떻게 조르바가 될 수 있는가, 어떻게 초인이 될 수 있는가의 사례를 보여줍니다.-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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