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여름 밀란 쿤데라 에세이 읽기 강의를 진행했는데, 전집판의 에세이들이 품절되고 있어 불편을 겪었었다. 15권 전집의 판권 기한이 만료되었거나 판갈이하거나, 두 가지 짐작이 가능했는데, 역시 이번봄에 리커버판으로 다시 나왔다. 르네 마그리트 대신 쿤데라 자신의 그림이 표지도 들어갔다(그의 고향 브루노의 쿤데라 라이브러리에도 보내져야 할 것 같다). 15권 가운데 마지막 다섯권(에세이와 희곡)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다음 쿤데라 강의는 이 책들로 진행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