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사상사 전공의 김영민 교수가 오랜 기간 준비한 논어 책들을 폭탄을 쏟아붓듯이 토해했다. 보통 두권짜리를 상상하게 되는데, 두 곱이다. 무려 네 권. 저자나 출판사나 이 정도는 '약물'이 의심된다. 어제 실물을 보려고 동네서점에 가보았지만 어쩐 일인지 들어와 있지 않았다(안 들여놓을 건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기획회의에 논어번역비평이 연재된 걸 본 기억이 있으므로 내용은 미리 구경해보았다고 해도 무방. 다만 그 일부가 어떻게 거대한 구조물로 완결되었을지 궁금하다. 칼럼집 한권을 더 얹어서 리스트로 만들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