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과학 저술가이자 회의주의자(회의주의 운동가라고 해야겠다) 마이클 셔머의 신간이 나왔다(원저는 2016년작). <스켑틱: 회의주의자의 사고법>(바다출판사). 셔머의 책으로는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바다출판사, 2007)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13년 전이다. 이후에 <왜 다윈이 중요한가>(2008)가 나왔고(절판됐다), 몇 년 지나서 <믿음의 탄생>(2012)이 소개되었다. 소개에 속도가 붙은 건 <도덕의 궤적>(2018)부터. 지난해 <천국의 발명>(2019)이 번역되었고(원저는 2018년작), 이번에 <스켑틱>에 소개된 것.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 '탈진실의 시대'인지라 '회의주의자의 사고법'이 필수가 되었다. 더 널리 읽히기는 바라면서 셔머의 책들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