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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가설(人生假說)
  • 안식일은 저항이다
  • 월터 브루그만
  • 10,800원 (10%600)
  • 2015-04-23
  • : 2,220
탈진한 이들을 위한 신학적 위로_
월터 브루그만의 <안식일은 저항이다>를 읽었다. 안식일은 '쉼 없음'을 원하고, 미화하고, 조장하고, 강요하는 이 시대의 정신에 저항하는 '시간'이자 '행위'다. 탈진한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탈진한 이들은 흔히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한다, 효과적으로 일하지 못한다, 역량이 부족하다 등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는 죄책감과 실패감을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이 책의 메시지에 비추어보면, 탈진이야말로 신학적인 의미에서 '회심', 즉 삶의 방향을 돌이킬 수 있는 기회다. 탈진에 이르러서야 우리는 비로서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죄이고, 탐욕이며, 하나님의 뜻에 어긋남을 깨닫는다. 그리고 거기에서부터 다시 안식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의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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