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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고르는 책
- 손민규
- 15,300원 (10%↓
850) - 2025-01-15
: 2,215
독서의 즐거움을 전달해 주는 책
책 고르는 현명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
독서 생활에 유용한 팁을 알려주는 책이라니 신간 소개에 한눈에 반해버려 냅다 구입한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책에 관한 책을 엄청 좋아하는지라 첫날에 받자마자 당일에 뚝딱 완독을 하고, 이 책을 통해서 좋은 책들을 많이 소개받아 이어서 많이 책을 읽을 수 있게 했던 책이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했던 책이라 바로 서평을 써서 소개하겠다 마음먹었지만 개인적인 게으름 이슈로 인해 이제서야 소개를 하게 되어 미안한 감정이 앞선다.
일단 작가님은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 15년 차 MD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책을 만나고 책의 다양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런 위치의 사람의 책 소개가 궁금해졌다.
일단 이 책은 원래부터도 인덱스를 왕창 붙여가며 책을 읽는 내가 유독 인덱스를 더욱 많이 붙여가면서 읽게 된 책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말하라면
사고 싶은 책이 있는데 살까 말까 망설여진다면 일단 사고 보는 것이 좋다고 한부분이었는데, 왜냐면 '다시 구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 부분이 책덕후 가슴에 불을 질렀다. 매번 고민하다 놓친 책이 절판되어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문구를 보고 명심해야겠다고 또 한 번 다짐을 했던 부분이었다.
신문을 2년이나 구독했지만 매주 토요일 신문란에 책 지면에 신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 땅값 비싼 대한 미국에서 책을 소장하는 (내)취미가 (꽤)비싼 취미였다는 것을 이야기하며 전자책과 종이책 사이에서 어떤 것을 소장해야 하는지 선택에 도움 되는 말들, 책을 읽기 시작하면 모두 한 번씩 하는 고민인 고전을 꼭 읽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소설과 에세이의 차이점과 독자가 골라서 읽어야 할 때 포인트를 챙겨주는 부분도 독서 전문가 다운 시원한 해답을 전하는 센스가 돋보였다.
나처럼 여러 인터넷 서점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사회학을 구분하는 관점에 대한 각 인터넷 서점에 따른 전문가적 시선도 독특했는데 몰랐던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가 주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해줘서 이 부분도 매번 신간을 분류하며 골라보던 내게 꽤 도움 되는 책 검색의 방법이었다.
이외에도 철학, 심리, 소설, 노동, 불평등, 역사, 자기 계발, 경제/경영, 자연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의 작가님의 통넓은 관심분야를 엿볼 수 있었고 추천까지 받을 수 있었던 챕터가 진짜 너무너무 좋았고 작가님만의 보석 같은 책들을 소개해 줘서 진짜 완전 별표 다섯 개를 뿌리고 싶었던 부분이었다. 절판되고 구할 수 없던 책도 있었지만 쥐잡듯이 찾아서 구한 책들 몇 권에 정말 행복하게 되었던 부분도 있었으니 작가님의 2쇄를 정말 누구보다 응원하게 된 독자로서 당당히 이 책을 계속 영업을 자처하겠다고 다짐하게 된 부분이었다.
수많은 책 속에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을 때 길라잡이가 필요하다면!
독서 초보자부터 독서 중급자, 그리고 독서 고수라고 자부하는 사람까지 이 책을 한 번쯤은 읽어보라고 정말 두 손 꼭 잡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로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왜냐면 난 작가님의 2쇄를 꼭 보고 싶으니까!
책덕후의 마음은 책덕후가 안다고 나의 니즈를 이렇게 잘 알고 다뤄준 책은 흔치 않았을 거라고 장담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찾아 헤매는 독서 유목민들에게 꼭꼭 2번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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