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소설가이고 책읽기를 좋아한다. "읽다"에서 그는 소설을 읽는 이유는 헤매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 독서는 독자가 가지고 있는 굳건한 믿음을 흔든다. 저자는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독서/창작 경험을 풀어놓는다.
알라딘 서재에 글을 쓴다.. 라는 것만으로도 내가 읽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축에 든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과연.. 그럴까?) 특히 소설을 좋아해서 덕토크 듣는 기분으로 읽었다. 애정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사람에게는 반짝임이 묻어 있다. 나는 그 순간을 듣고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것이 나도 좋아하는 것이라면 그 내용에 더 집중한다.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은 읽기 편한 것으로 유명하고, 일종의 강의록이라 더 술술 읽힌다. 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목소리도 자동 더빙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