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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의 마지막 직업
  • 앨리슨 J. 퓨
  • 25,200원 (10%1,400)
  • 2026-06-10
  • : 4,615

2018년에 버지니아 유뱅크스의 "자동화된 불평등" 책이 출판되어서 가난한 사람들을 복지업무가 어떻게 소외시키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 적이 있는데, 그 후 8년이 지나서 연결노동이라는 새로운 접근방향에서 돌봄노동의 자동화를 경계하는 역작이 나왔다. 


관련 복지, 돌봄노동 분야 뿐만 아니라 정부부처나 시설을 관리하는 모든 직업군의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하지만 저자가 약간 착각하는 부분도 있다. 기업이나 조직에서 마음경제를 중시하는 이유는 그 개인의 마음을 읽어보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기업성과를 극대화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하여간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에게는 죽음 그 자체에 대한 분노와 불편함이 중요한 것이지, 절차나 형식은 부차적인 것이라는 점(90페이지), 모두가 유념하면 좋겠다. 큰 사고가 터지면 대증적, 즉자적 요법으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우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당사자의 마음이라는 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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