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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쇼크
토토엄마  2026/06/26 12:35
  • 머니쇼크
  • 제이미 러시 외 엮음
  • 19,800원 (10%1,100)
  • 2026-06-01
  • : 5,690

저렴한 돈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돈의 가격이 오른다

돈의 가격이 뭔가 했더니, 바로 ‘금리’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나는 기본적으로는 금리가 오르면 저축이 뒤따르고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저축보다는 투자가 상승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자연이자율’이라는 개념을 처음 알았고 이것이 바로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도 않고 경기를 위축시키지도 않는 이상적인 금리’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 책 <머니 쇼크>는 자연이자율이 왜 중요하고 그것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이며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할 것인지를 분석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여러 실 사례들과 통계치 등을 통해서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에 어떻게 저금리 시대가 이어져왔는지를 설명한다. 말하자면 과거에는 비교적 자금의 수요보다는 공급이 많았던 것이다. . 베이비붐 세대 은퇴 자금 비축, 중국의 미국 국채로의 꾸준한 투자, 고소득층 저축 비중 늘림, 기술 업그레이드 비용 감소, 그리고 전 세계적인 추세 성장률의 둔화 등등이 그 원인으로 제공된다.

그러나 이 책은 꾸준히 하락했던 자연이자율이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경고하며 그 원인을 짚어나간다. 예를 들자면 기술 혁신으로 인한 투자 증가나 불균형적인 인구 구조로 인한 부양비 증가, 제2차 냉전 시나리오의 현실화 가능성 (자본재 가격 상승, 국방비 증가) 등등 이처럼 금리 상승은 단순히 중앙은행의 정책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 거대한 세계적 변화의 흐름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책 <머니 쇼크>는 저렴한 돈의 시대는 이미 끝났고 우리는 이제 돈의 가격이 오르는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인 투자자부터 기업과 정부까지 살아남기 위해서는 취사선택이 필요하다는 것. 이를 두고 책에서는 ‘더 이상의 공짜 점심은 없다’라고 표현한다. 금리 하락, 세계화 진행, 국가 간 소득 격차가 완화되었던 금세기 초에 비해서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국가 간의 경제 성적표 차이가 클 것이고 훌륭한 정책 역량과 적응력 있는 제도만이 나라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투자 비법이나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거대한 세계적 흐름의 변화와 그로 인한 금리 상승을 경고하는 책이다. 물론 현실이 이론에 따라 다 흘러가는 것은 아니지만 미리 대비하는 쪽에 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리의 상승과 하락은 거의 모든 것과 연관되어 있었다. 인구 구조, 기술 투자, 세계 정치 등등 우리는 나무보다는 숲을 본다는 생각으로 큰 흐름을 살펴봐야 한다. 뉴스에서 늘 이야기하는 연준이라던가 양적 완화 등등 개념이 궁금했거나 금리 하락과 상승의 배경이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머니 쇼크>

*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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