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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 마음이 단단해지는 하루 한 문장 일본어 필사
  • 안은미
  • 19,800원 (10%1,100)
  • 2026-07-16
  • : 9,440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마음이 단단해지는 하루 한 문장 일본어 필사 일본의 명문장

안은미 지음, 센시오


하루 한 번 읽기만 해도 마음이 단단해지는

일본의 명문장들을 만나다!

<마음이 단단해지는 하루 한 문장 일본어 필사>

필사라는 것은 따라 적는 것인데,

손으로 적으면서 머리로 되내이면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생각해보니 시 필사, 성경 필사, 영어 필사 등은 해봤어도

일본어필사는 처음이다.

감성적인 표지와 함께 '자신의 보폭으로 걸으면 돼' 라는 다정한 문장이 마음에 들어왔다.


저자 안은미는 편집자로 일하며 매혹된 책을 독자에게 직접 전하고픈 마음에 번역가가 됐다고 한다. 대문호들은 모두 언어 수집을 하는데, 일반인은 그렇지 않으니~마음표현을 위한 어휘를 모으려면 필사가 필요하며, 특히 계절어 문장 같은 일상의 감각에 이름을 붙이면 언어의 세계는 무한히 넓어진다는 것.

"필사는 단순히 글자를 베껴 쓰는 노동이 아닙니다. 남의 문장을 내 몸에 통과시켜, 마침내 자신만의 서랍에 언어를 집어넣는 성실한 고통이자 아름다운 수집입니다.~타인의 언어라는 징검다리를 건너 마침내 자신만의 언어 바다에 도착하는 것, 우리가 이 성실의 고통을 기꺼이 감내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의 특징이라면 유명인이나 철학가의 널리 알려진 뼈때리는 명문장이라기보다,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문장들을 각기 다른 곳에서 하나 하나 수집해 담았다는 것이다.

소설가의 문장이 가장 많은 듯 하고, 그 외 시인, 가수, 스포츠선수, 만화가, 기업인, 사상가, 광고 문구 등 다채로운 이들의 문장을 수집했다는 게 포인트다.

그래서 더 두근두근 흥미롭다.

이건 누가 말한거지? 이 사람은 누구지?


챕터는 4가지, 계절별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나뉘는데~

들어가기 전엔 계절어와 관련된 일본의 정형시 간략한 하이쿠 한구절과 함께 챕터의 주제를 알려준다.

봄은 시작을 위한 비우는 용기를, 여름은 넘어져도 털고 일어나 다시 달려야함을, 가을은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겨울은 저무는 한해의 마지막 마음 대청소를 돕는 문장들이 펼쳐진다.



하루 한 문장씩, 계절별 30일, 총 120일치의 문장들이 수록되어 있다.

한쪽에 문장의 주제와 문장 그리고 뜻이 적혀있고, 하단에 단어를 표시했다. 다른 한쪽은 필사하는 공간으로, 그 아래엔 이 문장의 저자와 간단한 소개가 있고, 아래엔 이 문장과 더불어 스스로에게 질문할 거리를 던져준다.

봄엔 처음과 가능성으로 두려워하지말고 나아가자, 가보자라는 화이팅 넘치는 시작의 문장들, 여름엔 자신만의 원칙을 갖고 물러나지 않고 계속하는 것, 가을엔 남의 몫까지 짊어질 필요없이 덜어내고 줄이며 감사하는 마음을, 겨울은 새로운 희망을 위해 단념하는 것의 필요와 절망하지 않고 미소를 지으며 행복했던 순간을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계절 사이엔 시식회라며 시가 수록되어 있다.

적절한 길이의 일본어필사로 지루하지 않고 더불어 일본어공부도 되는데~일본어 발음 표시 없이 읽어야하고 문장이기에 초급은 떼고 봐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어필사책이 좋은 점은 기존의 일어공부책에선(초급) 일상적이지만 흔한 문장들 구성인데~이 책엔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이 어떻게 일어로 쓰이는지를 배울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번역기 돌리면 조금 아쉽기도 하고, 이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기 때문) 다짐과도 같은 문장, 시적 표현들, 토닥하는 위로 같은 글이나, 힘이 되는 글들을 일본어로 쓸 수 있다는 것!


맘에 들어온 글은 다도코로 아즈사의 '무사태평 텐션으로 가자!'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글~

아리시마 다케오의 '두려워하지 말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앞에 길은 열린다' 시작할 수 있게, 나아갈 수 있게 다짐하게 하는 글~

오즈 야스지로의 '사치는 해야 하는 법, 마음을 채워주니까' 나만의 작은 사치, 즐거움을 찾아보기~

사카모토 큐의 '위를 보며 걸어가자. 눈물이 넘쳐흐르지 않도록' 여기에 + 눈물이 날 것 같은 순간 무엇을 하며 버티는지를 묻는 질문이 이어지는 식이다.

단순히 일본어필사책이라기보단 명문장들을 마음에 새기면서 스스로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일석 삼조자냐~

그리고 앞으로 나 역시 내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을 수집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힘들 때마다 꺼내먹는 초콜릿처럼, 나만의 도움책을 만들면 좋겠다란 생각!

마음이 단단해지는 하루 한 문장 일본어 필사책으로

일본어도 챙기고 명문장도 익히고, 내 마음도 챙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올바르게 씀으로써 비로소 생각을 더 명료하게, 더 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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