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새해 복
  • 나의 창가에서
  • 부이(BUOY) 엮음
  • 34,200원 (10%1,900)
  • 2025-11-28
  • : 640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나의 창가에서 (예술이 나에게 주는 일년의 위로) 빛나는글과 그림의 조각들 만년 아트 캘린더북

부이(BUOY) 지음


365일 만년아트캘린더북 <나의 창가에서> 부이(BUOY)

예술가 365명의 빛나는 글과 명화 365점 그림의 조각들을 더해 탄생한 만년아트캘린더북이예요.

예쁘게 포장되어 왔는데 출간기념이벤트로

아트레터 세트(노트, 명화 메모지 4장과 봉투1)와 함께 받으니

선물받은 기분이랄까요.

연말 책선물로도 좋을 거 같아요.


예술책 <나의 창가에서>는 부이(BUOY)가 펴냈는데요. 디 이니셔티브와 수쿠수쿠봉고의 협업브랜드라고 해요.

조용한 순간에도 빛을 잃지 않고 마음을 띄우는, 부표와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고 하네요. 딱 이 말대로 책을 펴낸 것 같았어요. 일상에서 예술을 함께 더하며, 평범한 나날도 예술처럼 보낼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두툼한 양장책으로 무려 740페이지예요.

표지의 창가 그림은 마치 창가 너머의 예술을 엿보는 기분이 드는데요. 회색과 연핑크의 색조합도 여리여리하니 여자분들이 더 좋아할 예술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의 특별함은,

국내 최초 기획 만년 아트 캘린더북으로,

첫째는 명화와 예술가의 목소리를 더했다는 점인데요~

인상파에서 후기인상파, 상징파, 나비파 화가 129명의 그림 365점이 들어있어요.

둘째는 이게 또 아트캘린더북이다보니 하단엔 날짜표시가 들어가는데~플러스로 상단엔 그 날에 탄생했거나 세상을 떠난 예술가들을 표시해뒀다는 점이예요.

자신의 생일에 누가 태어났거나 별세했는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날짜의 예술가(작가, 철학자, 화가, 음악가들)의 목소리인 책의 한 구절이나 인터뷰나 강연 내용에서의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길지 않지만 와닿는 문장들로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기도 하고,

깨달음을 주기도 해서 사색하기에도 좋았답니다.

매일 매일 다른 그림들과 문장들을 보는게 은근히 기대가 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더라구요.

작지만 나의 하루에 새로운 것을 더하는 방식이라

매일 다른 생각을 하게 하고, 같게만 느껴지던 하루를 더 특별하고 달라지게 만드는 것 같아요. 아트북의 장점이겠죠?



*내게 와닿은 문장들

'서두를 필요도 없다. 반짝일 필요도 없다. 그저 나 자신이면 된다.'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내게 중요한 것은 내가 해야 할 일뿐이다.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중요하지 않다.' 랠프 월도 에머슨, <자기 신뢰>

타인에게 휘둘리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자신의 중심을 잡고 해야할 것들을 하라는 메시지라 와닿았고,

다른 행복에 관한 메시지들은 지금, 여기 이순간을 살아야 되며 상황이 아닌 관점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주고,

희망을 품고 살아가야 하며 과정의 중요함을,

세상 모든 것은 무엇이든 변하기에 불행도 언젠가 떠나갈 것임을 일러줍니다.


'우리 주위는 온통 고요와 평온으로 가득했다.

꿀과 꽃향기가 뒤섞인 따스한 저녁 공기가

정원의 울창한 잎사귀 사이로 조용히 스며들었다.' 이반 투르게네프, <첫사랑>

글로 느껴지는 자연과 행복감 그리고 비슷하게 느껴지는 그림이

마음을 따뜻해지게 만들기도 해요.

삶의 지혜와 깨달음을 주며 생각을 부르는 이야기들이 하루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상파의 빛을 담은 그림들과

강렬한 붓터치의 후기인상파, 서정적인 나비파의 그림들. 알만한 모네, 르누아르, 반고흐, 마티스 등의 모르던 작품들도 들어있어서 신선했어요. 아는 그림보다 모르던 그림인데 마음에 드는 게 많아서 새로운 화가를 알게 되는 것도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마음 편해지는 풍경을 담은 그림들이 많아서 평온해지는 것 같아요.

마지막엔 예술가리스트를 수록해 화가의 국적, 연도, 그림이 어디에 실렸는지 표시해놨어요. 찾기 편하네요.


만년아트캘린더북이라 한철만 쓰는게 아니라 두고 오래오래 볼 수 있다는 게 킥인 것 같아요.

이 많은 그림과 문장들을 엮어내다니 그만큼 무게도 있지만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새해선물로도, 소중한 사람에게 주는 책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나의창가에서 #부이 #BUOY #아트캘린더북 #만년아트캘린더북 #일년의위로

#명화 #예술 #빛나는글 #그림의조각들 #아트북 #선물하기좋은책 #만년캘린더북 #명화책 #새해선물책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