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매출 500억 미용실을 만든 시스템 설계법
키타하라 타카히코 지음, 동글디자인

요즘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는 세상이기에 성공담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자화자찬이 많아서)
이 책은 국내 최초 사업 시스템 구축 노하우가 들어있는 경제경영책으로
일본 최고 미용 창업가의 실제 사례를 배울 수 있다니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아마존재팬 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읽어보니 미용실 비즈니스모델 전략구축에 관련된 내용이지만,
꼭 미용 분야가 아니더라도 창업이나 경영자, 프렌차이즈 모집의 경영전략을 짠다면
일반적인 방법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함을 배울 수 있기에 읽어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실로 흥미롭게 빠르게 읽기 좋다!
저자 키타하라 타카히코는 책에 나오는 미용실 디어즈 그룹 대표이자,
16개 법인을 운영하는데 그룹 총매출은 50억엔 규모에 달한다고 한다. 근데 83년생이라고?!
디어즈 미용실 1호점을 2015년에 오픈했는데
4년만에 100개 지점을 오픈했고, 2020년엔 일본 전 지역에 출점했으며, 다음 시술 예약률이 거의 90%이상이라고 한다.
극심한 경쟁시장인 미용실 업계에서 이토록 초고속 빠른 성장을 한 비법은 도대체 무엇일까?!

책은 7단계로 구성, 1단계 사업 실패의 요인 체크에선 저자의 이야기와 고객과 직원 모두가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의 중요성을,
2단계 시스템 준비하기에선 500억 비즈니스모델 향한 로드맵으로 설정과 설계 방법을, 3단계 제로에서 1호점에선 직원의 능력에 의존하지 않는 경영을,
4단계 1호점에서 2호점에선 관리자가 필요하지 않음을, 5단계 2호점에서 4호점에선 프랜차이즈 전략을,
6단계 4호점에서 100호점에선 성장 자동화 방법을, 7단계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의 회사가 성장한다에선 인구감소시대에서 여성 사회 진출이 사회 발전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말하며 여성 직원에게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일단 저자의 이야기, 미용인이 되고서 보통 3년만에 다는 스타일리스트직을 1년만에 달고, 3년만에 점장직을 달았다는 내용에선 뭘해도 될놈될이지 않나 싶었다. 하지만 열정만으로 다 된다면 누구나 성공할 터!
미용실을 위해 열심히 하려고 해도 함께 하는 이들의 가치관이 다르다면 결국 직원의 이직으로 이어지며 매출에 타격을 받는다.
대부분 아는 미용인의 3가지 고충, 시간적 여유 없음과 적은 월급 그리고 인간관계 스트레스. 이것들을 해결해야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음을,
디어즈 매장의 비즈니스모델 설계 방법으로 차근차근 알려준다.


일반 미용실에선 고객 모집이나 단가를 올리는 추가 시술 등 직원 개개인 실적별 월급이기에 천차만별로 스스로 홍보하고 노력해야 하고, 출퇴근시간은 고정이다. 하지만 저자의 디어즈는 주 3일 휴무에 유연근무제로 시간적 여유에 퇴근도 개별적이며, 고용보험에, 월급 3~400 보장되고 월800~1000까지도 매출을 올릴 수 있으며 주 1회 SNS보고로 부담도 없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직원의 고충과 고객의 고충을 처리한 회사 경영 전략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건 직원과 프랜차이즈 오너의 능력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거였다.
누구나 실력과 경력 탁월한 직원을 들여야 성공하지 않나 생각할 법한데, 오히려 독립의 법칙을 말하며 잘나가면 그만둔다는 것이다. 직원의 이직은 매출하락으로 이어지기에 이직을 막아야 한다는 것. 회사가 다 알아서 제공해줄테니 그저 규칙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 그만큼 직원의 능력에 의존하지 않고 회사에 의존하게 만드는 시스템의 중요성을 언급한다. 그리고 고객의 부담, 추가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가지 풀코스 서비스만 제시해 상위고객만 모집하니, 이것은 고객수가 많아도 매출이 안되는 걸 피할 수 있고, 직원은 그저 매뉴얼대로 다음 시술 예약을 잡는데 평균 90%이상 유지하면 타 매장보다 2배로 고객이 쌓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원할 수 밖에 없는 회사가 되려면 기본적인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직원과 고객에게 부담을 주지 않아야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 모집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그리고 관리자를 두지 않고 직접 직원을 관리하며, 프라이빗 살롱으로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그리고 사람에 대한 관점 역시 냉철하게 바라봄으로서 변수 많은 사람보단 고정된 매뉴얼대로 가면 성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역발상으로 타깃을 분석하고 냉철히 바라봐야 성공하는 비즈니스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고 그로 인해 더 빠르게 확대되어 나갈 수 있음을 배울 수 있다. 프랜차이즈 오너의 기준과 더불어 지원해주는 방법은 지점이 확대될 수 밖에 없겠더라.
"비즈니스에서 명확하고 확실한 결과를 내려면 정답이 있는 물음이 판단 기준이 되는 명확한 상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경영자는 자신의 가치관이나 사고방식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타협해서 '상대방의 가치관'에 맞추어 그 모델을 설계하고 제안해야 합니다."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부담스럽지 않고 억지로 참지 않아도 되는 근무 방식이 결국은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이어집니다."
"프랜차이즈 형태로 급성장시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리스크를 걱정하는 프랜차이즈 오너에게 되도록 리스크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 승부를 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용실의 성장 시스템이지만 다른 창업에서도 충분히 고려할 방법들이라 배울 점이 많고, 이런 경영자가 만든 회사라면 누구나 다니고 싶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경영자 마인드로 경영을 하려면 이렇게 객관적인 시스템이 필요함을 알게 된 시간으로,
미용실 경영하는 헤어샵 사장님, 창업, 프랜차이즈 모집을 준비하는 사람, 경영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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