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marcspon & books
내 스타일이 아니라도 가끔씩 경탄하게 만드는 책을 발견할 때가 있다. 주로 작가 중심으로 책을 구입하기 때문에 내게는 아주 드문 경험이다. 그야말로 이런 책을 만났을 때는 운이 좋았다는 생각 밖에...정말 세상엔 천재들이 많아서 독자들에게 기쁨과 주눅을 선사한다.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 자기 앞의 생 (특별판)
  • 에밀 아자르
  • 11,700원 (10%650)
  • 2003-05-06
  • : 21,600
  • 책벌레
  • 클라스 후이징
  • 8,100원 (10%450)
  • 2002-01-29
  • : 1,486
  • 한푼도 더도말고 덜도말고
  • 제프리 아처
  • 4,500원 (10%250)
  • 2001-12-25
  • : 271
마치 영화 '스팅'이나 '오션스일레븐'을 보듯이 즐기며 읽을 수 있다. >>리딩포인트 : 휘리릭 넘기면서 한꺼번에 다 읽어야함.
  • 아름다움을 훔치다
  • 파스칼 브뤼크네르
  • 7,200원 (10%400)
  • 2001-07-05
  • : 209
브뤼크네르는 프랑스 평론가들이 사랑하는 작가겸 철학자. 철학과 동화에 가까운 이야기들을 넘나들며 문학계에 진지함을 퍼트리고 있다. 젊음의 영기를 빼앗는다는 설정 자체는 마녀설화를 떠올린다. 우리나라에는 비슷한 애기가 없었고 일본이나 북유럽에 존재하는, 나날이 젊어지는 괴기스런 미모의 여인에 대한 설화. >>리딩포인트 : 처음부터 재미있게 읽기에는 문장이 눈에 익지 않다. 익숙해지면 브뤼크네르를 사랑하게 될거다.
  • 릴라는 말한다
  • 시모
  • 5,400원 (10%300)
  • 1996-07-10
  • : 28
내가 읽은 아주 독특한 류의 책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작가 시모가 누구인지 조차 알려져 있지 않고 이 얇고 작은 책은 누군가 쉽게 읽어버릴 만한 내용은 아니다. 이 책이 더욱 쓸쓸한 것은 릴라는 아직 어린아이라는 점이다. 소녀에게 닥친 엄청난 시련도 결코 감정을 폭발시키지는 않는다. 그냥 쓸쓸한 느낌만 가득하다. 삶 자체가 그러하듯....
  • 고통
  • 앙드레 드리쇼
  • 2,700원 (10%150)
  • 2000-07-14
  • : 21
굉장히 인상적임. 고교시절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이 알베르 카뮈같은 작가를 좋아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려운 책읽기 자체를 즐긴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접한 계기 역시 "카뮈는 이 책을 읽고 소설가가 되었다."라는 단순한 광고문구 때문이었다. 작고 얇은 이 책이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는지....아주 단순하고 밋밋한 어조와 내용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고통에 대해 접근해간다. 슬픔에 가까운 고통. 아직도 자주 읽는 책.
  • 우아하고 감상적인 일본야구
  • 다카하시 겐이치로
  • 4,950원 (10%270)
  • 1995-03-01
  • : 14
  • 순종
  • 타하 벤 젤룬
  • 5,800
  • 1995-03-01
타하 벤 젤룬은 너무 매력적인 작가이다. 태어나고 자란, 문화적 배경에서 벌써 스토리텔러로써의 차별성을 갖게 된 사람 중 하나이다. 프랑스에는 모로코인이 많다. 너무나 다른 집밖과 집안의 두 문화 안에서 성장하는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 >>리딩포인트 : 이민족 프랑스작가들의 작품은 다들 그렇듯이 매력이 넘친다.
  • 사물들
  • 조르주 페렉
  • 4,950원 (10%270)
  • 1996-02-01
  • : 77
난해한, 너무나도 난해한 글쓰기. 무언가 의식이 뚝뚝 끊어지는듯한 이 짧은 소설을 끝까지 읽는 것만으로 힘이 들었다. 오랫동안 잊었다가 다시 읽었을 때 그때도 역시 난해했다. ^^;;
  • 다섯째 아이
  • 도리스 레싱
  • 9,000원 (10%500)
  • 1999-03-20
  • : 14,798
민음사에서 계속 출간되고 있는 <세계문학 걸작선>에 포함되어 있는데 헤세나 셀리저와 어깨를 나란히 두고 있는 도리싱 레이는 장르를 헷갈리게 하는 글쓰기를 계속 해오고 있는데 이 책은 내가 각별히 애정을 갖고 있는 캐롤 오츠의 <좀비>같은 류의 작품이라고 이해하면 좋겠다. 읽으면 우선, 인간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크고 섬뜩한 느낌과 슬픔이 가시지 않는다. >>리딩포인트 : 무난하게 공포를 느끼며 한번 읽고, 벤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읽는다.
  • 욕조
  • 장 필립 뚜생
  • 5,400원 (10%300)
  • 1991-10-01
  • :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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