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들었던 뮤지컬 로미오와 쥴리엣의 프랑스식 음악.
당시에는 음반이 국내에서 발매되지않아 프랑스사이트를 통해 거금을 들여 구입해야 했었기 때문에,살 수는 없었고 그 음악들이 좋아서 테잎으로 카피해서 들었다. . 일년 정도 지나 그 음반이 국내 발매된다고 했을때 너무 기뻤던 기억이 있다.
영어도 한국어도 아닌 불어도 듣는 뮤지컬이 이렇게 좋은 줄은 몰랐고, 모든 곡들이 익숙한 느낌이다. 영어팝송을 들을 때 그 내용을 다 알아 듣지 못하는 것처럼 불어도 마찬가지로 듣고 느끼는데에는 아무 문제 없다. 음악들이 좋아서 무척 듣기 쉽고, 원작의 내용을 알고 있으니 그 내용을 상상하면서 들어나가면 좋다. 가사집이 아주 충실하여 불어가사와 해석이 나와있다.
전곡이 다 맘에 드는 음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