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르소 ... 그는 사회의 지극히 평범한 회사원이다. 그는 사회에서 가장 추악한 범죄자로 전락한다. 그는 어이없는 살인 동기를 갖고 있다. 살인의 원인은 사회에 대한 반항에서 기인한 것도 아니고, 피해자에 대한 복수심도 아니고, 단순히 강렬한 태양빛 이다. 살인에 대한 죄 뿐아니라 살인하기 전 그의 행적들이 그를 더욱 극악무도한 흉악범으로 몰고 간다.
어떤 상황에서 했던 무의미한 행동하나가 전혀다른 종류의 사건결과에 대한 원인의 한 부분이 되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했던 그 행동들에 대해 부인하지 않는다. 전혀 무관할 뿐더러 그가 그렇게 아니할 이유도 없었기 때문이다. 진실을 말함으로 더욱 불리해진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타인들이 자신을 몰아가는 그 상황을 즐기기 까지 한다.
나를 다수의 틀에 맞추어야 하는가
나의 진실에 의거해서 살아가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