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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나만의 서재

일본인들이 대한민국을 잘 모른다는 인터뷰가 나오면 우리는 흥분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 나도 일본에 대해 배척하기만 했지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모르고 비판하는 것과 알면서 비판하는 것에는 큰차이가 있다.

프랑스등 유럽의 나라들을 잘 알게 되고, 흥미를 갖고 보게 된 것은 그 어떤 유명 역사가의 역사서가 아니라 이원복님의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이다. 일본편이 출간되었을때 주저없이 사들였다. 일본의 소니는 어떻게 태어났는가, 임진왜란은 왜 일어났는가, 왜 그들의 문호 개방은 빨랐는가, 왜 그들은 역사왜곡이라는 수치를 감수하며 역사를 고치려드는가, 이런 것들에 대한 속시원한 답변들이 들어있다.

쉽고 재미있는 만화이지만, 역사를 어렵고 지리한 활자로만 배우라는 법 없다. 충분히 배울 만한 가치있는 만화 이상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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