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양고기+양꼬치)
달리고 (매운 닭발)
달리고 (광어회)
달리고 (삼겹살, 목살+오픈기념 11월말까지 소주 무제한 공짜)
돌아라. 배 둘레 열 두바퀴...
사무실에 주당 몇 명이 있다 보니, 이렇게 저렇게 어울리다 보면 기름진 안주와 고기의 퍼레이드가 연속이다. 이러다 알라딘 공식(혹은 비공식) 육식클랜 지도자인 ㄷㄹㅂ 님의 아성에 도전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난 원래 풀만 먹고 (참)이슬만 먹고 사는 채식주의자의 길을 걷고자 했으나, 세상이 나를 고기를 섭취하길 간절히 원하는 것 같다. 11월 말이 되기 전에 저 거대한 옥돌 불판에 가지가지 고기를 올리고 불 쇼를 해주는 삼겹살집에서 11월 말까지만 판매한다는 신상 소주 “∞소주“를 마시러 갈 것 같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