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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왔다.
봄에오는 비는 참 밉지않아서 좋다.
비온뒤에 나는 젖은 냄새도 좋고.
그리고 비오는 거리를 보고있자면
키큰 남자와 키작은 여자가 한우산안에서 붙어 걸어가는모습이
나에게 키 큰 한 남자를 떠올리게 해서 기분이좋다.
옛날에는 그렇게 떠올리기 거부했던 성욱이였는데
이렇게 바로옆에있다니.
가끔은 꿈같기도하고, 기적같기도하다.
삶을 다르게보는 법을 비는 가르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