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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영어식 사고를 길러주는 영어표현사전
  • 박정해
  • 14,220원 (10%790)
  • 2010-09-01
  • : 427
예전에 영어 학원에 다닐 때 원어민 선생님께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다.
몇명 모여서 하는 회화 수업이었는데 잘하지 못한 영어였지만 대체로 대화가 통하는 편이었다.
그래서  그 당시 난 내가 영어를 잘 한다는 착각에 빠진적이 있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얼마나 엉터리 한국식 영어를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
알고 나서는 어찌나 창피하던지 선생님도 그때 그때 좀 알려 주셨으면 좋았으련만...
일단은 내가 말하는데 자신감을 가지라 배려해 주셨던 듯 하다.
우리가 영어식 표현이라 생각했던 단어나 문장들이 실제론
콩글리쉬(실은 콩글리쉬도 외국인에겐 통하지 않는 말이라고 한다. 바른 표현은 Broken English이다.)에다 원어민들이 들으면 어색하고 이상한 표현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안그래도 잘하지 못하는 영어인데 문법에 이게 맞는 표현인가까지 생각하다 보니 말하기에 점점 자신감도 없어지고 머뭇거릴 때가 많아졌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식 표현을 영어식으로  바르게 말한다거나 한 두군데 틀린 부분을 알아내기란 혼자서 공부하기에 조금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러데 이 책은 이런 내 문제점을 해결해 주었다.
특히 한국인들이 자주 실수하는 문장들을 주제별로 정리해서 다양한 표현들을 접하고 익힐 수 있게 한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 실생활에 자주 사용되는 문장들이라 회화 연습에도 도움이 되고 설명과 예제가 잘 나와 있어 혼자 공부해도 큰 어려움 없이 재밌게 공부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문장 자체 보다는 표현 방식의 일부가 틀린 경우가 많았는데 우리가 보기엔 별차이가 없어 보여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새롭게 알고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소한 말 하나가 가끔 오해를 사기도 하는데 이런 실수도 예방할 수 있고 창피 당할 일도 줄어들어 말하기에 자신감이 생길 듯 하다.
제대로 된 영어식 표현을 하나 하나 바르게 익혀 자신감 있게 능숙한 영어를 구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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