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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눈먼 시계공 1
  • 김탁환.정재승
  • 13,500원 (10%750)
  • 2010-05-10
  • : 653
 우리 나라에서 공상 과학을 소재로 한 소설은 찾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다니 무척 반가웠다.
더구나 서울을 배경으로 한 한국 sf 소설이라니 색다르기까지 했다.
또 소설가와 과학자가 함께 쓴 소설이라니 재미와 전문성이 기대된 작품이기도 했다.
이들이 보는 멀지 않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기대를 가지며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엔 낯설과 어려운 용어들과 배경에 집중하는게 쉽진 않았다.
익숙치 않은 환경을 접하는 낯설음 때문인지 책의 재미에 빠져들기까진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배경에 익숙해지고 사건이 전개될 수록 점점 이야기의 흥미로움에 빠져들었다.
30년 후의 서울은 영화에서나 볼 법한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군데군데 도시에 남아 있는 현재의 모습들이 섞여 있어 이질감이 공존하는 도시였다.
과학 기술은 인간의 편의를 위해 놀라울 정도의 발전했지만
인간 역시 로봇화 되어 가는 모습이 그리 어색할 것도 이상할 일도 아닌 시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먼 미래에도 이런 인공화, 기계화 되어 간는 환경에 반대하여 기계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집단 역시 존재한다.
미래지만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이라는 도시에 뇌를 탈취하는 해괴한 연쇄 살인이 일어난다.
사건을 해결하고자 뒤를 쫓는 서울 특별 수사대
하지만 범인을 밝혀내는게 쉽지 않다.
과연 범인이 누굴일까, 왜 이런 짓을 하는가...
읽을 수록 흥미와 재미가 느껴지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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