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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 팝송 읽기 190621

 

<7 Rings> - Ariana grande

 

딸아이가 새로 나온 팝송이라면 흥얼거렸다. 나는 그 흥얼거리는 소리를 듣고 “그것 팝송이 아니고 뮤지컬(<The Sound Of Music>) 노래 OST인데.”라고 이야기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Sampling을 사용한 팝송이다.

 

I see it, I like it, I want it, I got it

 

I want it, I got it, I want it, I got it

I want it, I got it, I want it, I got it

 

They say, "Which one?" I say, "Nah, I want all of 'em“

 

위의 가사를 접한 내 느낌은 석유 왕국의 왕자의 돈지랄? 아니면 우리나라라면 재벌 3세의 돈지랄? 그런데

 

Shoot, go from the store to the booth

Make it all back in one loop, give me the loot

Never mind, I got the juice

Nothing but net when we shoot

 

위 가사를 보고 느낌이 조금 바뀌었다. 재벌 3세는 조부모나 부모의 돈을 펑펑 쓰는 반면 이 가사의 주인공은 돈지랄하는 돈을 스스로 번다.

 

이때 나는 ≪사조영웅전≫의 동사 황약사를 떠올렸다.

 

Ain't got enough money to pay me respect.

Ain't no budget when I'm on the set ; 특히 이 구절

 

황약사 ; 일단 천하오절 중 한 사람이기 때문에 무공이 매우 초절한 수준이며, 문학, 음악, 그림, 병략, 바둑, 서예, 천문, 수학, 의술, 점술, 기문오행술, 심지어는 기술이나 경제 등의 실무적인 분야까지 못하는 게 없는, 사조삼부곡을 통틀어 가히 원탑이라 부를 만한 재사다.(출처 ; 나무 위키)

 

* 팩트 폭행?

Whoever said money can't solve your problems

Must not have had enough money to solve 'em

어느 누군가는 말했어, 돈이 당신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고

해결하지 못할 충분한 돈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

 

Think retail therapy my new addiction. ; 나는 딸아이에게 절대로 쇼핑을 통해 감정을 해소하지 말라고 훈육하고 있다. 했(지만, 과연 그렇게 성장할지는 의문이)다. 백화점 쇼핑은 가부장적 문화의 가장 큰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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