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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마라송님의 서재
  • 눈물이 마르는 시간
  • 이은정
  • 12,600원 (10%700)
  • 2019-11-11
  • : 508
그날 내 보물들(책)과 이별하고
집착을 떼어낸 뒤
내 손엔 삼십몇만원이 쥐어졌다.

나는 그 돈을 들고 내내 울었다.

살아있는 생명과의 이별이 아니더라도
이별이라는 상황에서는 늘 그렇게
아프고 아쉽고 힘들다는 것을
중년의 문턱에서 깨달았을 만큼
나는 어리석었다.

@이은정 - 눈물이 마르는 시간
마음서재
그날 내 보물들(책)과 이별하고
집착을 떼어낸 뒤
내 손엔 삼십몇만원이 쥐어졌다.

나는 그 돈을 들고 내내 울었다.

살아있는 생명과의 이별이 아니더라도
이별이라는 상황에서는 늘 그렇게
아프고 아쉽고 힘들다는 것을
중년의 문턱에서 깨달았을 만큼
나는 어리석었다.

@이은정 - 눈물이 마르는 시간
마음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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