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길이 있겠죠.
조금 천천히 가는 것도 있고
힘내서 같이 가는 길도 있고.
영원히 지금 상태가 지속되는 건 아니에요.˝
˝제가 좀 바보같아서요. 제가 정말 뭐라고...˝
그리고 그가 말했다.
그의 마지막 말에서 심장이 멈춰지는 것 같았다.
˝뭐긴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인데.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어요.
우리는 모두 각자 세상의 주인인 것을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했다.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다고 했다.
눈물이 났다.
ⓒ 김혜원, 오늘의 이름이 나였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