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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서재

  명절 연휴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번 달에는 확실히 서재와 북플의 피드에 올라오는 글이 적어졌다. 알라딘에서 새로운 창작 플랫폼으로 투비컨티뉴드를 론칭했기 때문이다. 현재 서재의 여러 이웃들이 투비에 계정을 만들어서, 기존의 글을 그곳으로 옮기거나 그곳에 새로운 글을 작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투비를 할 것인가 아니면 하지 않을 것인가, 일단은 그것이 문제였다. 나는 어딘가에 쉽게 가입하거나 여기저기에 계정을 만들어두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동안은 계정을 만들지 않고 투비가 어떤 플랫폼인지 구경을 하기만 했다. 기존의 서재를 활용하지 못하고 새로운 플랫폼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알라딘이 신경을 많이 썼는지 투비는 글을 쓰고 정리해두기 편리하게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햄릿처럼 실존적으로 고민하다가, 마침내 투비 계정(https://tobe.aladin.co.kr/t/maninx )을 만들었다. 몇몇 장소에 흩어져있는 글들을 한곳에 체계를 갖추어 정리해두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투비는 닉네임으로 검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라파엘"로 검색하면 나오지 않고, "공부하는 서사적 인간"으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시리즈 기능을 활용하여, 글을 분류하기 위한 전체적인 틀을 만들어두었다. <물아일체의 생활>은 수영과 관련하여 기존에 작성해두었던 단편적인 글들을 모아서 순서와 체계를 갖추어 정리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새로운 글을 추가로 작성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이미 써두었던 글들이기 때문에 투비에 업로드하는 일이 별로 수고스럽지는 않았다. 이번 명절 연휴까지 정리를 마무리하기로 계획하고 실행하여, 예정대로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 25화로 시리즈를 완결하였다. 


  <삶의 자원이 되는 철학>과 <우리 사유의 역사>는 서양의 철학사와 한국의 사상사를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시리즈이다. 이 내용들은 어떤 영역의 공부를 하든지 기본적인 지식이 되기 때문에 정리를 해두기로 하였다. 본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틈틈이 공부하고 정리할 생각이며, 두 시리즈 모두 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완결할 예정이다. 


  <마음이 하는 생각>은 가끔씩 나의 마음을 에세이로 작성하여 정리해두기 위한 시리즈이며, <그 사람의 독서>는 교육을 전공하는 입장에서 흥미로운 책들을 다양하게 읽고 사유를 정리해두기 위한 시리즈이다. 이 두 시리즈에는 우선 기존의 글들을 각각 세 편씩 올릴 예정이다. 전자에 업로드하는 세 편은 알라딘 서재에 작성했던 글들이며, 후자에 업로드하는 세 편은 대학에서 학부 시절에 작성했던 글들이다. 후자의 경우에는 어린 시절에 작성했던 글들이기 때문에 너무 형편없어서, 가독성을 고려하여 전체적으로 수정한 글로 업로드하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이 두 시리즈를 중심으로 투비를 활용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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