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파란먼지 2004/01/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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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노 게이치로의 첫번째작 '일식'에 너무 감탄한 나머지 이제는 그의 소설이라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손에 집어들게 된다. 지난번 소설이 중세의 배경 속에서 시간 여행을 다녀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면, 이번 소설은 책을 읽으면서도 왠지 꿈 속을 헤매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책을 읽었는지 꿈을 꾼 것인지 착각이 드는 환상 체험을 경험한 기분이었다. 특히나 군데군데 보이는 시조(?)들은 책의 문단 구성마저 쉬엄쉬엄 잠에 빠지듯 쉴 곳을 마련해주어 얇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한 양의 내용을 읽어버린 듯한 생각이 들게 한다. 그의 다음 소설이 기대되며, 아마두 굉장히 어려울 듯 보이지만 원작으로 읽어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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